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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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7년차에 연습생"…'판벌려' 셀럽파이브 도전엔 끝이 없다 [종합]

기사입력 2019.06.04 15:56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셀럽파이브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만난다. 데뷔 27년차 맏언니 송은이를 포함한 모든 멤버가 연습생으로 돌아가, 센터를 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할 예정이다.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 JTBC홀에서 JTBC2 새 예능프로그램 '판벌려-이번 판은 한복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송은이, 김신영, 안영미, 신봉선이 참석했다.

‘판벌려’는 대한민국 대표 개그우먼 송은이, 김신영, 안영미, 신봉선이 선보이는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프로그램. 이들은 ‘판벌려’를 통해 아이돌계 최초로 장인 시스템을 도입, 분야별 장인들에게 직접 원 포인트 레슨을 받은 후 셀럽파이브의 센터를 차지할 한 명을 뽑는다.

'센터'를 뽑는 것이 목표인 프로그램인 만큼, 멤버들은 첫 인사부터 어필을 시작했다. 김신영은 "어차피 센터는 김신영이라는 말이 가족들 사이에 나온다", 안영미는 "셀럽파이브에서 비주얼을 담당하고 있다. 길 장을 담당하고 있다. 키도 크고 다른 것도 크다. 어마어마한 사람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봉선은 "성형돌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설정에 대해 제작을 맡은 송은이는 "연습생으로 돌아간다는 설정 자체가 기가 막히지 않나. 방송 27년을 했는데. 보면서도 하면서도 즐겁고 웃음이 난다"고 말하기도 했다.

'판벌려'는 어떻게 시작된 걸까. 송은이는 "합이 잘 맞는 사람들끼리 유쾌하고 재밌을 수 있구나를 다시 한번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번에는 기획도 하고 출연도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지만, 철저하게 출연자 입장에서 더 많은 걸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일단 시작은 김신영 씨의 머릿속에서 출발했다고 생각한다. '판벌려'는 센터를 차지하기 위한 요절복통 전쟁통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은 '무한걸스'에 이후 오랜만에 여성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통해 뭉치게 됐다. 이에 대해 신봉선은 "'무한걸스' 때는 뭣 모르고 했다. 까불기도 많이 까불었고, 근데 사실 지금은 그때보다 더 돈독해졌다. 10여년 동안 서로를 알아가면서 서로를 배려하는 것도 알았다. 장단점도 알았다. 어렸을 때는 본인의 색깔을 드러내기에 급급했다면 이번에 만난 우리는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이 많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전이나 지금이나 늘 만나면 즐겁고 행복한 친구들이지만, 제가 올해 마흔인데 마흔이 돼도 한심하게 장난치고 놀 수 있는 친구들이 있어서 감사하다. 송은이 선배님, 내일 모레 50살인데 함께 까불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판벌려'의 시작은 웹 예능이었다. TV예능프로그램으로 제작되며 출연자들이 느끼는 제약은 없을까. 이 질문에 안영미는 "19금을 제대로 마음껏 펼칠 수 없다는 거다. 뭐만 하면 '방송용이 아니다'고 말씀을 한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송은이는 "장인 분들 중에 안영미 씨가 무릎을 꿇고 엄지를 든 분이 있다. 어느 수위까지 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설명도 더했다.

한편 JTBC2 '판벌려-이번 판은 한복판'은 4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JTBC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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