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노지훈이 '트로트 가수'로 돌아왔다.
노지훈의 새 싱글 앨범 '손가락하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노지훈은 오랜만에 무대에 선 것에 대해 "7년만에 쇼케이스를 했는데 많이 찾아와주시고 애정해주시는 마음으로 와주셨을 것 같은데 감사하다"며 "아이컨택을 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트로트 장르로 전향한 어려움에 대해 "'위대한 탄생' 때 한 주마다 다른 음악이나 다른 스타일을 보여줘야 했던 것이 훈련이 됐다. 이번 트로트를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최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노지훈은 타이틀곡 '손가락하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그는 "'손가락하트'를 들었을 때 '딱 내꺼다'고 생각했다. '히트곡이다'고 생각해 정말 많이 졸랐다"고 털어놨다.
노지훈은 롤모델에 대해 "존경하는 선배님이 신유 선배님이다. 고풍스럽고 멋있으시더라. 신유 선배님을 닮아갔으면 좋겠다"며 "그 안에서 고민을 많이 해봤는데 제2의 누구보다 나만의 장르를 만들고 싶다"고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노지훈의 새 싱글 앨범 '손가락하트'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타이틀곡 '손가락하트'는 신나는 라틴 리듬에 락적인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느낌의 라틴 트로트 곡으로, 감각적인 기타 연주와 라틴어를 차용한 코러스라인에 누구나 쉽게 기억할 수 있는 가사와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수록곡 '가지마오'는 노지훈이 직접 작곡, 작사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으며 90년대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레트로 스타일의 곡으로, 일상에서 흔히 일어나는 소재들을 재치 있는 가사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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