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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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민남편' 박항서 감독, 2002 월드컵 영웅들에 '감동 편지'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4.22 06:50 / 기사수정 2019.04.22 00:2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박항서 감독이 제자들을 격려했다.

21일 방송된 MBC '궁민남편'에서는 안정환이 박항서에게 2002년 월드컵 당시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선수들의 영상 편지를 전달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안정환은 멤버들과 함께 박항서 감독을 만났고, 선후배들에게 받은 영상 편지를 전달했다. 첫 번째로 설기현은 "감독님의 소식을 뉴스를 통해 잘 듣고 있다. 감독님이 대표팀을 이끄시는 걸 보면서 감독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걸 많이 느꼈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어 유상철은 "잘 지내고 계시냐. 한 번 놀러 가서 뵀어야 하는데 그러지도 못했다. 베트남 가도 박 선생님 만나기 힘들지 않냐. 2002년도 때 박 선생님이랑 함께 했던 시간들이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많이 흘렀다. 저희들도 그 길을 가고 있는데 박 선생님처럼 활약할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김병지는 "지난 2년 동안 베트남 축구 역사를 만드셨다. 저희들도 국내에서 응원 많이 보내드리도록 하겠다"라며 기뻐했고, 김남일은 "매체를 통해서 감독님 소식 많이 접하고 있다. 시간이 되시면 전남 찾아주셔서 선수들도 보고 K-리그 방문하셔서 격려 부탁드린다"라며 응원했다.



또 이영표 "지난번에 베트남에 잠깐 갔었는데 저를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감독님에 대해 이야기하고 물어보고 칭찬하는 걸 보고 자랑스럽고 기분이 좋았다"라며 극찬했다.

박항서 감독 역시 제자들에게 영상 편지를 띄웠고, "지금 어려움이 있더라도 좋은 기회는 올 거다. 한숨 돌린다 생각하고 차분하게 뒤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도 생각해보고 훌륭한 경험들을 가지고 있고 자질들을 가지고 있으니까 한국 축구에 큰 족적을 남길 수 있는 분들이다"라며 당부했다. 

특히 안정환은 "앞으로 감독이 된다면 박항서 감독님 같은 감독이 되고 싶은 게 제 마음이다"라며 다짐했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김병지와 유상철이 등장했다. 안정환과 김병지, 유상철이 2002 월드컵 비하인드스토리를 공개하는 장면이 포착돼 기대를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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