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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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7일) 소환 박유천, '마약' 억울함 해소or거짓말 들통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4.16 16:30 / 기사수정 2019.04.16 15:51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경찰출석을 앞둔 박유천, 억울함이 해소될까 거짓말이 들통날까.

박유천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인의 권창범 변호사는 16일 "박유천이 오는 17일 오전 10시 경기지방경찰청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변호사는 "이미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박유천은 마약을 한 사실이 없으나, 모든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에 가서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밝혔고 그 후 경찰과 조사일정을 조율한 끝에 위 일시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유천은 전 연인 황하나의 경찰 조사 과정에서 함께 마약을 한 연예인 A씨로 지목됐다. 황하나는 과거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로 지난 6일 구속된 바 있다.

이에 박유천은 지난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결코 마약을 한 적도 없고 권유한 적도 없습니다. 저는 다시 연기를 하기 위해 하루하루 채찍질하며 고통을 참고 있습니다. 그런 제가 그런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마약을 했다는 건 상상할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박유천이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날 오전 그의 자택과 신체를 압수수색 했다.

경찰은 수사관 11명을 투입해 박유천의 경기도 하남 자택과 차량,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으며, 마약 반응 검사에 필요한 모발 채취 등을 위해 박유천의 신체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과 일주일 전, 연예인 생명을 걸고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반박 기자회견까지 열었던 박유천이 경찰 조사를 하루 앞두고 있는 가운데 그의 거짓말이 들통날 것인지 억울함이 해소될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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