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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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양씨 필로폰 투약" 보도에 불똥 튄 양씨 배우들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4.12 22:59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된 영화배우 '양 씨' 소식에 애꿎은 양씨 성을 가진 배우들이 소환되며 피해를 입고 있다.

12일 연합뉴스TV는 이날 새벽 3시께 강남 논현동에서 한 남성이 도로에서 소란을 일으킨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차량에 부딪치는 사고가 났다고 보도했다. 또 이와 함께 경찰이 출동해 조사한 결과, 해당 남성에게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와 체포했다고 했다.

체포된 남성은 유명 영화와 지상파 인기 드라마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양모씨로 전해졌다. 문제는 보도 이후 불거졌다. 양씨 성을 가진 남성 배우들이 무더기로 '필로폰 투약 양씨 배우'가 아니냐며 여론의 관심을 받게 된 것.

양씨 배우로 거론된 양동근, 양세종, 양익준, 양주호, 양현민, 양문석 등은 해당 사건과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양동근 소속사 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2일 엑스포츠뉴스에 "해당 기사를 접하고 확인할 결과, 보도와 전혀 관련이 없다. 현재 양동근은 KBS 2TV 드라마 '국민 여러분!'에 출연 중이고, 곧 영화 촬영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양세종 소속사 굳피플 관계자 역시 엑스포츠뉴스에 "양세종은 해당 기사와 관련이 없다. 현재 드라마를 촬영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으며, 양익준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또한 "양익준은 절대 아니다. 배우와 감독을 병행하고 있어 현재 작품을 준비 중이다. 이번 기사와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양주호, 양현민, 양문석 측 역시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배우 양씨 필로폰 투약 보도에 애꿎은 배우들에게 불똥이 튄 셈이다. 엉뚱한 추측으로 이와 같은 2차 피해는 없어야 한다는 누리꾼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양 씨의 마약 정밀 검사를 의뢰하고 마약 구매 통로와 동반 투약자 등을 조사 중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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