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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 닿다' 이동욱, 유인나에 마음 열었다 "기회주고 싶어"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2.08 06:53 / 기사수정 2019.02.08 01:3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진심이 닿다' 이동욱이 유인나에게 마음을 열었다.

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 2화에서는 권정록(이동욱 분)이 오윤서(유인나)에게 독설했다.

이날 권정록은 여자를 싫어하느냐라고 묻는 오윤서에게 "예상을 빗나가서 안타깝겠지만 나 여자 좋아한다. 아주 좋아한다. 단지 오진심씨에게 관심이 전혀 없을 뿐이다"라고 말해 오윤서에게 상처를 줬다. 이후 권정록은 자신의 서류를 가져간 인물이 오윤서가 아니라 최 변호사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뒤늦게 진실을 알게 된 권정록은 오윤서에게 사과했다. 그러자 오윤서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사과하면 다냐. 이미 상처는 다 줘놓고 미안하다고 하면 끝이냐. 그러게 그렇게 중요한 서류면 자기가 잘 관수를 해야지. 앞으로는 그런 경솔한 행동은 주의해달라"라고 화를 냈고, 권정록은 "그건 아닌 것 같다. 제 책상은 내 나름의 방법대로 정리한 것이니 앞으로도 주의해달라"라고 대꾸했다.

그날 밤. 권정록은 오윤서의 환영회에 참석했다. 하지만 오윤서는 권정록을 기다느리라 많은 양의 술을 마신 상태였고, 권정록은 다가오는 오윤서를 피하려다 그녀가 넘어지게 만들었다. 다음날, 이 사실을 알게 된 로펌 식구들은 권정록에게 오윤서를 잡아주지 않은 매너에 대해 지적했다.


하지만 권정록은 미안함을 느끼면서도 오윤서에게는 "어제 술 너무 많이 마셨다. 보기 좋지 않더라"라고 차갑게 반응했고, "충고가 아니라 사과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물으며 미필적 고의를 운운하는 오윤서를 향해 "도의적 책임은 느끼고 있다. 평소 주량을 고려했을 때 그 정도 주량은 몸을 가누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 텐데.. 이 역시 미필적 고의가 아니냐"라고 대꾸했다.

특히 권정록은 사무실로 걸려온 전화를 받는 오윤서를 보게 됐다. 이에 그는 "전화받아서 어쩌겠다고"라며 자리에서 일어섰고, 오윤서가 내선 전화를 연결하는 것을 보고는 화들짝 놀랐다. 이어 그는 커피를 타주겠다는 오윤서를 따라나왔다가 여직원들이 오윤서의 스캔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을 보게 됐고, 그 이야기를 듣게 된 오윤서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태연하게 구는 모습을 보게 됐다.



다음날, 권정록은 회사 앞에서 보복 운전을 당한 오윤서를 보게 됐다. 그러자 그는 오윤서에게 큰 소리를 치는 남자에게 다가가 "선생님께서 하신 일은 난폭 운전, 보복 운전이다. 1년 이하의 형을 받으실 수도 있다. 블랙박스 확인하면 된다. 선생님께서 방향지시등 없이 끼어든 것도 확인할 수 있을 거다"라며 합의를 하자는 남자를 향해 "법대로 하자. 내가 법을 좀 좋아한다"라고 말해 오윤서를 감동시켰다. 

이어 권정록은 오윤서에게 반려견에 대한 소송 사례를 찾으라는 일을 맡겼다. 그러자 오윤서는 과거 외국에서 있었던 판례에 대해 이야기해주었고, 권정록은 의외라는 듯 오윤서를 바라봤다. 이후 권정록은 오윤서에게 저녁을 제안한 후 당찬 오윤서를 향해 "오진심씨는 생각보다 굳건한 사람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윤서는 "연예계 생활하면서 단련된 거다. 악플 달리고, 사람들 입방아에 오르고. 하지도 않은 일에 지라시에 돌고... 정말 괜찮다고 하면 거짓말이긴 하다"라고 대답해 권정록의 마음을 씁쓸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권정록이 오윤서를 향해 "지금까지 오진심씨를 내 비서로 생각한 적 없었다. 잠깐 있다가 떠날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제 비서로 제대로 일할 기회를 드리고 싶다. 우리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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