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1.17 10:24 / 기사수정 2019.01.17 10:41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감독 김유성)이 승리의 엄복동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자전차 한 대로 이천만 조선의 희망이 되었던 실존 인물 ‘엄복동’으로 완벽하게 부활한 정지훈의 숨은 노력이 돋보이는 승리의 엄복동 포스터가 공개돼 관객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희망을 잃은 시대에 쟁쟁한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 1위를 차지하며 동아시아 전역을 휩쓴 ‘동양 자전차왕’ 엄복동을 소재로 한 작품.
일제강점기, 민족의 영웅으로 불렸던 ‘손기정’ 선수만큼이나 칭송받았지만 지금은 잊혀진 이름 중 하나인 ‘엄복동’ 선수. 당시 신문물의 상징이었던 자전차로 전국에서 열린 각종 자전차 대회에서 일본인 선수들을 물리치며 조선 민중의 영웅으로 떠오른 ‘엄복동’은 대한민국 근대사에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최초의 대중적인 스포츠 스타였다.
1913년 4월 13일 용산에서 개최된 자전차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이후, 출전하는 대회마다 일본 선수들을 상대로 연전연승을 거두며 나라를 빼앗긴 조선인들의 억눌린 가슴을 달래주는 시대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특히 엄복동은 1923년 중국에서 열린 국제 대회에서 우승하며 조선을 넘어 동아시아를 휩쓴 ‘동양 자전차왕’으로 자리매김했다. 당시 경성 인구 30만명 중 10만여 명이 몰려들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인기 스포츠였던 자전차 대회를 제패한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짓밟힌 민족의 자긍심을 지켜준 시대의 영웅이 되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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