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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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남자친구' 송혜교, 박보검 조언대로 김호창 용서했다

기사입력 2019.01.17 06:45 / 기사수정 2019.01.17 04:06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남자친구' 송혜교가 김호창을 용서했다.

1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 13화에서는 차수현(송혜교 분)가 장미진(곽선영)을 통해 쿠바 호텔 건의 배후에 대해 알게 됐다.

이날 고민을 하던 차수현은 김진혁을 불러 "심각한 상담하러 왔는데 사탕을 먹으니 심각해지지가 않는다. 알았다. 누군가 나한테 큰 잘못을 했는데 그 일로 내가 많이 괴로웠다고 치자. 그런데 그 사람이 누군지 내가 알게 됐다.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진혁은 "나는 사과하면 한 번은 용서해준다. 누구나 한 번은 흔들리니까. 사과하면 받아주는 게 마음 편하다. 용서해주면 그다음에는 내가 아니라 상대방 마음이 지옥일 거다"라고 대답했고, 차수현은 "마음 넓은 김진혁씨한테 물어봤으니... 오전 내내 속 끓인 나는 뭐냐"라며 뾰로통하게 말했다.



그러자 김진혁은 "왜 속을 끓였을까? 혹시 내가 사과할 일이 있는 건 아니냐. 분위기가 이상하다. 이게 그 어렵다는 네가 뭘 잘못했는지 알아맞혀 봐 뭐 이런 거냐"라고 말한 뒤 차수현이 "혹시 뭐 찔리는 거 있는 거냐"라고 묻자 "그런 건 없다. 사실 오전 내내 대표님 생각을 많이 하기는 했다. 그게 잘못이라면 사과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고민을 하던 차수현은 조용히 이과장을 불러냈고, 이과장이 "원하시는 게 뭐냐. 대표님"이라고 말하자 "나는 이과장님께 큰 관심 없다. 이 사건의 배후에 깊은 관심이 있을 뿐이다. 당연히 사건의 전말을 밝히는 것을 바란다. 법무팀에 의뢰하지 않겠다. 퇴사 시키지도 않겠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특히 그녀는 "이과장이 직접 나서서 사건의 전말을 밝혀주길 바란다. 이사회에 나서서 진실을 밝혀달라. 그리고 쿠바로 가라. 쿠바 호텔로 발령 내겠다"라며 "가셔서 그 호텔이 얼마나 가치 있는 동화의 미래인지. 알아가길 바란다"라고 말한 후 "왜 저를 신고하지 않으시냐"라고 묻는 이과장의 질문에 "사람은 한 번은 흔들릴 수 있으니까"라고 대답해 이과장의 마음을 흔들리게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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