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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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컷] '신과의 약속' 이천희, 17년차 베테랑 목수로 변신

기사입력 2018.12.28 13:22 / 기사수정 2018.12.28 13:25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신과의 약속' 배우 이천희가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였다.

'신과의 약속'에서 이천희는 가구공방 장인이자 원목수입업을 병행하는 사업가 송민호 역을 맡았다. 사랑하는 아내 지영(한채영 분)과 친자식처럼 보듬어 온 아들 현우(왕석현)를 위해서라면 어떤 극적인 상황도 감내하는 따뜻한 면모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눈빛부터 소품까지 극 속에는 이천희가 만들어낸 놀라운 디테일들이 숨어있다. 경력 17년차 베테랑 목수 답게 미술감독과 소품에 관한 논의는 물론, 각종 공구 배치와 작업 동선까지 섬세하게 고려해 완성도 높은 현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즉석에서 가구와 오일을 활용하여 작업을 하는 모습을 연출해내는 등 세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았다. 여기에 얼굴 가득 미소를 머금으며 아들의 고등학교 합격 선물을 만드는 모습은 훈훈함을 불러일으킨다.

이처럼 이천희는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캐릭터와 혼연일체 돼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수수한 작업복과 모래먼지가 잔뜩 내려앉은 작업화, 손 때 묻은 작업도구들까지 소홀함이 없는 그의 섬세함이 캐릭터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신과의 약속'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며, 29일에는 '2018 MBC 방송연예대상'으로 인해 결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매니지먼트 숲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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