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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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두발' 이희경, 이태원 걷기로 영어 공부…"실력 점점 늘어"

기사입력 2018.12.28 08:30 / 기사수정 2018.12.28 01:09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개그우먼 이희경이 이태원 걷기를 통해 영어 실력 향상을 꿰했다.

27일 방송된 SBS플러스 '두발라이프'에서는 황보라와 이희경의 걷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희경은 영어 공부를 위한 '이태원 걷기'에 도전했다. 이희경은 "영어 공부에 푹 빠져 있다"며 외국인들에게 함께 걷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이희경의 도전은 쉽지 않았다. 이희경은 수많은 외국인들에게 제안했지만 그들은 모두 'No'라고 적힌 깃발을 흔들며 거절했다. 우여곡절 끝에 이희경은 혼자 걷던 중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온 스털링을 만났다. 그는 이희경의 걷자는 제안을 받아들였다.

스털링은 "서울역부터 이태원까지 걸어 왔다"며 "아직 본격적인 구경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희경은 이태원의 '핫플레이스'를 구경시켜주겠다고 제안하며 함께 맥주집에 갔다. 이희경은 스털링에게 "건배를 할 때 뭐라고 하냐"고 물으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맥주집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이희경은 스털링에게 다음 일정에도 함께 갈 수 있는지 물었지만, 그는 친구와 약속이 있다며 거절 의사를 밝혔다.


이희경은 자신의 영어 실력이 외국인 어린이와 비슷할 것 같다며 외국인 어린이와 대화에 도전했다. 식당에서 한 가족을 발견한 그녀는 아이스크림을 아이들에게 먹여주며 5분만 시간 내줄 것을 제안했다. 외국인 가족은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그때 아이가 이희경에게 "아이스크림 윗 부분을 먹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희경은 알아듣지 못하고 아이스크림의 옆 부분을 줬다. 아이는 "그건 윗 부분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희경은 아이의 아버지에게 "내가 아드님의 영어 실력과 비슷한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아이 아버지는 "그런 것 같다"고 말했고, 이희경은 실망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옆에 있던 아이의 어머니는 "내 아이가 말을 잘한다. 당신도 영어를 잘한다는 소리다"라고 말해 이희경을 기쁘게 했다.

특히 이날 이희경은 점점 영어 실력이 느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희경 역시 "점점 영어가 늘고 있다. 처음에는 한 마디도 못 했다"며 뿌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이희경은 한 외국인 커플을 만나 '우사단길 투어'에 나섰다. 이슬람교 중앙성원을 마주하자, 외국인 커플은 "여기 있는 무슬림들은 한국말을 해요? 아랍어를 해요?라고 물었다. 이희경은 아랍어를 에어로빅으로 잘못 알아듣고 "에어로빅?"이라고 되물으며 에어로빅을 하는 시늉을 취해 외국인 커플을 폭소케 했다.

이희경은 이태원 걷기에 대해 "운동, 영어, 감성 세 가지 토끼를 잡았다"며 보람찬 하루를 마무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플러스 방송화면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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