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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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운동+사투리'…'두발라이프' 황보라, 부산서 친구들과 추억 걷기

기사입력 2018.12.27 22:00 / 기사수정 2018.12.27 22:00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배우 황보라가 고향 친구들과 유쾌한 걷기를 선보였다.

27일 방송된 SBS플러스 '두발라이프'에서는 황보라와 이희경의 걷기가 그려졌다.

이날 황보라는 부산 해운대에서 걷기 도전을 시작했다. 황보라는 부산국제영화제 수상 소감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녀는 "영화제에 어머니가 몰래 오셨다. 근데 저한테 말주변이 없다고 수상소감을 적어 오셨다"며 "엄마가 거기에 '눈물을 뚝뚝 흘리며'라는 멘트도 적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황보라는 본격적인 걷기에 앞서 간단하게 족욕을 하고 소고기 국밥을 먹으며 몸을 풀었고 이기대 공원으로 향했다. 그는 "한 번도 가본 적 없지만 친구가 추천했던 곳이다. 요즘 뜨고 있는 곳이다"라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황보라가 이기대에 도착하자 황보라의 고향 친구들이 등장하며 걷기에 동참했다. 황보라는 스튜디오에서 친구들에게 "제가 괴롭힘을 당했었는데 그때 도와줬던 친구들이에요"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그렇게 무리에서 귀엽고 예쁜 애 있으면 꼭 도와준다. 그래야 그 친구를 이용해 미팅을 나갈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친구들과 함께 걷던 황보라는 '걷기 전도사'다운 면모를 뽐내기도. 친구들이 황보라에게 "왜 그렇게 5시간씩 걷냐"고 묻자 그녀는 "너는 왜 그렇게 바쁘게 사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딸 셋을 둔 친구는 "난 과다 출산을 해서 걸을 시간이 없다. 이렇게 걸으면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보라의 친구는 "디스크가 있어서 의사 선생님이 걸으라고 했다. 그래서 걸었더니 싹 나았다"고 했고, 황보라 역시 "나도 디스크 있었는데 걷고 나아졌다"며 걷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황보라의 친구는 "무릎이 아파서 걸으면 안될 것 같아서 안 걸었는데, 여행에서 2만 보를 걸으니 싹 나았다"며 걷기의 효과를 전했다.


그런가하면 황보라는 부산에 놀러온 이유를 밝혔다. 그녀는 "곧 드라마에 들어가는데, 생애 첫 사투리 역할을 맡게 됐다. 친구들에게 사투리를 배우러 부산에 왔다"며 "작가님도 사투리를 잘 몰라서 저한테 편하게 사투리를 쓰라고 했다. 그래서 알아서 사투리를 써야 한다"며 부담감을 밝혔다.

이어 황보라는 "거친 대사가 많은데 나는 곱게 자라서 그런 말을 잘 모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친구들은 황보라에게 거친 사투리를 시키고, 직접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시범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희경은 영어 공부를 위한 '이태원 걷기'에 도전했다. 이희경은 외국인들에게 이태원을 함께 걷자고 제안했다. 그는 그렇게 만난 외국인과 맥주집에도 가고 우사단길도 가며 영어공부와 운동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플러스 방송화면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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