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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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②] 강태오 "'베트남서 생애 첫 남우주연상, 제2의 고향이죠"

기사입력 2018.09.30 10:30 / 기사수정 2018.09.30 04:54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지난 2013년 데뷔한 강태오는 어느덧 데뷔 5년에 접어들었다.

웹드라마 '방과 후 복불복'으로 데뷔한 후 '미스코리아', '여왕의 꽃', '당신은 너무합니다', '쇼트', '그남자 오수'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최근 개봉한 '명당'으로는 생애 첫 상업영화와 사극에도 도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키워 나가고 있다. 특히 강태오는 지난 2014~2015년에 방영된 베트남 드라마 '오늘도 청춘'으로 '베트남 프린스'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강태오는 "'오늘도 청춘' 이후로 베트남에서는 작품을 하지 않았는데도 여전히 과분할 정도로 좋아해주시고 환영해 주신다"라며 "SNS에 사진을 올리면 댓글도 달아주시고 베트남에서 촬영할때 커피차도 보내주셨다. 많은 힘이 났다"라고 이야기했다.

배우로 지낸 5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역시 베트남과 연결됐다. 그는 "'오늘도 청춘'의 시청률이 잘 나왔을 때도 정말 기뻤다. 그 후 베트남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내 인생의 첫 남우주연상이었다. 해외에서 큰 상을 주시니까 더 기뻤다"라며 "베트남은 또 다른 제2의 고향 같은 곳이다. 그만큼 감사함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베트남 프린스'를 넘어 '아시아 프린스'에 대한 목표를 물으니 "꿈은 크게 가지는게 좋을테니 그렇게 되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 연기도 열심히 해서 좋은 역할 만나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답했다.

한편 서프라이즈 멤버들과 함께 5주년을 맞은 강태오는 멤버들 모두 오글거리는건 안좋아해서 간단하게 서로 축하했다. 멤버들과 활동할 땐 떨어져있어도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하니 늘 곁에 있는 기분이다. 좋은 시너지가 많이 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서 "5년간 활동했는데 점점 프로필에서 작품수가 많아질수록 보물같고 추억들로 남는다. 팬분들이 USB에 그동안 나왔던 모습을 담아서 보내주신다. 그땐 몰랐는데 어렸을때 풋풋함이 느껴지더라. 훗날 지금을 보면 또 그리운 순간이 될테니 하루 하루를 헛되지 않게 보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강태오에게 배우로서의 목표를 물으니 "조진웅, 지성처럼 대중에게 신뢰받고 믿고 보는 배우가 되고 싶다. 한가지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하게 소화하면서 그 다음에는 어떤 모습으로 보일까 궁금한 배우가 되고 싶다. 나를 떠올릴때 '꼭 봐야겠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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