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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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이른 복귀 걱정+죄송"…'일억개의 별' 고개 숙인 서인국, 軍논란 사과

기사입력 2018.09.28 16:54 / 기사수정 2018.09.28 18:06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서인국이 자신을 둘러싼 군복무 회피 논란에 답했다.

28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인국, 정소민, 박성웅, 서은수, 유제원 감독이 참석했다.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괴물이라 불린 위험한 남자 무영과 그와 같은 상처를 가진 여자 진강, 그리고 무영에 맞서는 그녀의 오빠 진국에게 찾아온 충격적 운명의 미스터리 멜로.

일본 원작에서는 기무라타쿠야가 맡았던 남자 주인공에 서인국이 낙점됐다. 서인국은 군복무 당시 좌측 발목 골연골병변으로 인해 입대 4일만에 면제를 받고 퇴소했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계속해서 군복무 회피 논란에 휩싸였다. 군면제 이후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출연을 확정지으면서 이른 복귀로도 논란이 됐다.

이날 서인국은 자신을 향한 논란에 대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는 "먼저 일어나서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그간 심려를 끼쳐 드려서 죄송하다. 좋은 연기,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노력하겠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서 그는 "당연히 많은 고민이 있었고 나 역시 (복귀가) 이르다고 생각했다. 덜컥 하기엔 무섭고 이르지 않나 싶었다. 많은 고민과 상의 끝에 결정했다."라며 "하지만 감독님께서 용기를 주셨고 고민과 상의 끝에 출연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작 부담감을 묻는 질문에는 "원작에서 기무라타쿠야가 너무 잘했지만 나는 또 다른 매력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 틀린게 아니라 다른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서인국의 사과에도 그의 군논란과 관련한 질문이 쏟아졌다. 유제원 감독에게는 그를 택한 이유를, 서인국에게는 해당 질환으로 인해 촬영에는 지장이 없는지에 대한 물음이 던져졌다.

서인국은 "지금도 치료를 하고 있다. 캐릭터로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큰데 개인적인 몸상태 때문에 극 몰입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서인국은 복귀를 위해 넘어야 하는 군논란 관련한 질문에 답했다. 유제원 감독은 "'고교처세왕'을 함께할때부터 느꼈는데 뭔가 다른 느낌이 있다. 그래서 캐스팅했다"라며 서인국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함께 호흡하는 박성웅, 정소민 등도 서인국의 현장 몰입도와 집중력을 칭찬하며 케미를 예고했다.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던 서인국이 여전히 차가운 여론을 돌파하고 다시 발돋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월 3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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