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9.26 08:00 / 기사수정 2018.09.25 16:36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차학연은 tvN '아는 와이프'로 빅스 리더 엔을 넘어 배우로도 인정 받았다.
그 과정에는 빅스 멤버들도 여전히 함께였다. 차학연은 "김환 역할을 만들때 주변에서 많이 생각했다. 그런데 멤버들 중에는 그런 개인주의 성향을 가진 사람이 없다. 거기서 또 한 번 우리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 마음이 들었다"라고 웃어 보였다.
이어서 "이번에 드라마를 할 때도 멤버들이 커피차를 보내줬다. 막내 혁이가 중심이 돼서 준비했는데 뭉클하기도 하고 고맙고 감동이었다. 다만 멤버들이 내가 있는 단체채팅방에서 이야기를 나눠서 이미 다 알고 있었지만 일부러 장난치는거라 더 귀여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멤버들인 내게 힘이 많이 되는데 과분하게 받아도 되나 싶기도 하고 좀 더 자극을 받아서 변한 나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기도 했다"라며 "멤버들과는 드라마를 할 땐 떨어져 지내고 숙소생활을 하니 집에 가면 볼 수 있어서 좋고 소중하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지난 2012년 데뷔 이후 어느덧 7년차에 접어든 빅스는 지난해 '도원경'으로 IOC 총회 개회식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앞서 MBC '가요대제전'에서 선보였던 무대가 화제가 된 후였다.
차학연은 "다시 생각해도 벅차오른다. 그 때의 감정을 잊을 수 없다"라며 "꾸준히 해온 무대가 믿음을 가진 무대로 인정받는다는게 너무 행복한 일이다"라며 "멤버들의 부모님이 뿌듯해 하시고 좋아해주셔서 우리도 마냥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 때의 경험을 통해 빅스라는 팀과 우리가 하고 있었던 방향성에 대한 믿음을 갖게된거 같다. 한참 생각도 많고 빅스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고민이 많았던 시기였다"라며 "그 공연으로 인해 좀 더 확신이 생겼다. 나 뿐 아니라 멤버들도 같은 감정을 느꼈던거 같다. 용기를 얻었다. 큰 감동이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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