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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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가슴먹먹한 마지막"...'동상이몽2' 손병호♥최지연, 치매 母 만났다

기사입력 2018.09.11 00:47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손병호가 치매를 앓고 있는 장모님을 만났다.

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손병호-최지연 부부의 마지막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손병호와 최지연은 부산 여행 중 어머니를 만나러 간다고 하더니 한 요양원을 찾아가 궁금증을 자아냈다. 최지연의 어머니가 현재 요양원에서 생활하는 중이었다.

최지연은 어머니에 대해 한국 무용가이자 국극배우였다고 전하며 요즘으로 말하면 뮤지컬 배우였다고 설명했다.
 
손병호는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2년 뒤에 치매가 왔다. 두 분 중 한 분이 안 계시면 공허하신가 보더라"고 장모님의 치매 사실을 털어놨다. 최지연은 어머니가 평생을 살아온 부산을 못 떠나는 터라 지인을 통해 요양원으로 모셨다고 했다.

최지연의 어머니는 딸 부부가 온 것을 보고는 그림을 그리다 말고 일어나 사위에게 가서 안겼다.

손병호는 장모님을 모시고 식사를 대접했다. 최지연의 어머니는 갑자기 남편 얘기를 꺼냈다. 최지연이 아버지가 돌아가신 사실을 말해줬다. 최지연의 어머니는 남편 생각에 고개를 숙였다.

손병호는 장모님이 치매를 앓고 있는 와중에도 자신의 성 씨만은 잊지 않아주는 것을 감사해 하고 있었다.
 
영상이 끝나고 MC들은 이번 에피소드가 손병호-최지연 부부의 마지막임을 전했다. 손병호는 이번 출연을 통해 아내와 시간을 많이 갖게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손병호는 끝으로 아내 최지연을 향해 "이 못난 남편 자랑스럽게 얘기해주고 힘 실어줘서 고맙다. 이번 기회 통해 남은 인생 풍부하고 아름답게 즐겨보자"고 사랑 가득한 영상편지를 보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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