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9.09 14:00 / 기사수정 2018.09.09 01:45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가 지난주 막을 내렸다. 구대영(윤두준 분)과 이지우(백진희)의 사랑은 열린 결말로 마무리 됐지만 극에 한층 더 활력을 불어넣은 '단무지 3인방'은 많은 호평을 받았다. 단무지 3인방 중 대학시절부터 함께한 첫사랑과 결실을 맺는 이성주 역을 맡은 서벽준을 만나봤다.
서벽준은 4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종영한 뒤에 월, 화요일에 더 이상 '식샤3'가 방송되지 않으니 그게 제일 아쉬운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그는 '식샤3'를 마무리하며 아쉬움을 가장 큰 감정으로 꼽았다.
"아쉬움이 가장 컸어요. 끝났다는 사실과 극중에서 제가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았어요. 저는 매일 챙겨보고 모니터링을 하면서 부족했던 제 모습이 제일 먼저 눈에 보였으니까요"
2018년 상반기를 '식샤3'와 함께 보냈을 서벽준은 종영 후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지금 꾸준히 피아노를 배우고 있고 수영도 하고 있어요. 보고 싶었던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도 챙겨보고 책도 읽고 있어요"라며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2004년 구대영의 대학생활을 함께했던 '단무지 친구들'은 서벽준을 포함해 병헌과 김동영이었다. 이들은 구대영의 자취방에서 동거 아닌 동거를 하며 우정을 쌓아갔다.
서벽준은 처음 '식샤3'에 캐스팅 됐던 때를 떠올리며 "처음에는 너무 기뻤어요. 이후에 그 기쁨이 가시고 나니, 부담감이 오더라고요. 저도 '식샤를 합시다' 시리즈를 봤고 또 화제가 됐다는 것도 알고 있었거든요. 어떻게 구대영 옆에서 조화롭게 캐릭터를 녹아들일 수 있을지, 부담감과 설레이는 감정이 오갔던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2004년 구대영과 함께했던 단무지 3인방은 2018년에는 모습을 찾기 힘들었다. 구대영의 입을 통해 간단한 근황이 전해질 뿐이었다. 하지만 서벽준은 그 중에서도 유일하게 극중 첫사랑과 '결혼'을 하는 모습을 선보이며 다시 한 번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렇게 현재에 특히 근황을 찾을 수 없었던 세 명의 친구들에 많은 아쉬움을 드러내는 시청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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