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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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어서와2' 어노즈, 경동시장부터 아쿠아리움까지 '완벽 여행'

기사입력 2018.08.09 21:26 / 기사수정 2018.08.09 23:20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어노즈가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한국 여행을 준비했다. 그가 계획한 알찬 여행은 가족들의 마음을 쏙 빼놓았다.

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에서 네팔에서 온 어노즈 가족의 한국 여행 둘째 날이 공개됐다. 이에 앞서 수잔은 지난 첫 방송에서 보였던 어노즈의 눈물과 관련 "나를 많이 보고 싶어 한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던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곧바로 어노즈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첫째 날 저녁, 어노즈는 수잔과 단 둘이 외출했다. 그날은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과 독일의 경기가 있는 날로, 어노즈와 수잔은 붉은악마와 함께 거리 응원을 펼치며 즐거운 순간을 맞이했다.



어노즈 가족은 둘째 날 아침 경동시장으로 향했다. 어노즈는 네팔에서 약방을 운영하고 있다 보니 약재들에 관심이 있었고, 약재를 살 수 있는 경동시장을 방문하고자 했다. 어노즈는 시장에서 파는 약재 상태를 체크하는 것은 물론 남다른 전문가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이어 어노즈 가족은 청량리 청과물 시장도 구경했다. 청과물 시장에서 어노즈 아들 숴염의 인기는 높아졌다. 숴염이 지나가자 "핸섬가이"라고 말해주는 아주머니들이 있는가 하면, 할머니는 멸치를 손에 안겨줬다. 또 수박이나 각종 과일을 얻는 등 숴염은 폭발적인 인기를 보였다.

점심은 시장 인근에서 해결했다. 어노즈 가족은 한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에 들어섰는데, 모두의 걱정과 달리 어노즈는 김치찌개와 생선튀김 주문을 무사히 마쳤다. 어노즈와 엘리자는 김치찌개에 푹 빠졌지만, 리나는 매운 김치찌개를 다시 먹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 다음으로 향한 곳은 창신동 문구완구시장. 이곳은 막내 숴염을 위한 곳으로 각종 장난감과 문구류가 가득한 곳이었다. 숴염은 신난듯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여러 가지 장난감을 보며 갖고 싶어 했지만, 부모님의 눈에는 교육용 장난감인 퍼즐만 들어왔다. 

어노즈는 "아들 머리 좋아지는 것만 사겠다"고 말했고, 숴염을 시무룩하게 만들었다. 이를 본 딘딘은 "이럴 거면 왜 간 거냐"고 대신 분노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숴염은 포기하지 않았다. 숴염은 어노즈와 팽팽한 줄다리기 끝에 원하던 스파이더맨 장난감을 손에 얻었다.

여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어노즈는 가족을 위해 아쿠아리움 여행도 계획했다. 코엑스에 도착한 어노즈 가족은 아쿠아리움으로 향했는데, 위풍당당하게 무인매표소라 생각한 곳이 사실 물품보관함이어서 웃음을 안겼다. 결국 어노즈는 지나가던 시민에게 길을 물어 아쿠아리움에 도착했다. 

숴염은 잔뜩 신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보는 가족들도 웃음이 나는 듯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어노즈와 리나, 엘리자 또한 아쿠아리움 구경에 열을 올렸다. 모든 구경을 마친 네 사람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휴식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어노즈는 이어 딸과 단둘이 쇼핑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했다. 이는 딸과 친해지기 위한 어노즈의 노력으로, 딸은 불편한 기색을 보였지만 어노즈를 따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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