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나성범, 문성현 상대로 시즌 14호 '역전 스리런'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NC 다이노스의 외야수 나성범이 승부의 흐름을 뒤집는 역전 스리런을 터뜨렸다.

나성범은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15차전에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앞선 2번의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과 삼진으로 물러났던 나성범은 팀이 1-2로 뒤진 5회말 1사 1,2루에서 맞은 3번째 타석에서 넥센 선발 문성현의 초구를 때려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의 스리런을 만들었다.

NC는 2회초 넥센에 2점을 먼저 내준 뒤 2회말 1사 만루의 추격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등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이후 4회말 권희동의 1타점 좌중간 2루타로 한 점을 따라붙은 뒤 나성범의 스리런으로 4-2, 승부의 흐름을 뒤집는 데 성공했다.

나성범은 이날 전까지 101경기에 출전해 392타수 96안타 13홈런 61타점 타율 2할4푼5리를 기록 중이었다. 홈런은 지난달 18일 삼성전에 이후 7경기 만이다.
    
경기는 5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NC가 넥센에 4-2로 앞서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나성범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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