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2.08.05 17:05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기대주' 박소연(15, 강일중)이 피겨 주니어 선발전 우승을 차지했다. 현 한국 피겨챔피언인 김해진(15, 과천중)은 박소연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박소연은 5일 서울 공릉동 태릉실내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2~2013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대표선발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101.07점을 받았다.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53.56점과 합산한 총점 154.63점을 받은 박소연은 149.85점을 받은 김해진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박소연은 자신의 새로운 롱프로그램인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트리플 러츠와더블 악셀 + 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 등을 무난하게 소화했지만 트리플 룹에서 실수를 보였다.
하지만 큰 실수 없이 경기를 마치며 여자 싱글 출전 선수들 중 유일하게 100점대를 넘어섰다.
김해진도 이번 시즌에 연기할 새 롱프로그램인 '잠자는 숲속의 공주'에 맞춰 새로운 연기를 선보였다. 하지만 몇몇 점프에서 실수가 나타나며 95.32점을 받았다.
최휘(14, 과천중)는 128.64점을 기록해 3위에 올랐고 박경원(14, 도장중)은 126.9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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