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9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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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미 "과거 유방암 수술 전 유서 작성...3년마다 영정사진 찍어"(라스)[종합]

기사입력 2026.07.09 00:15

오수정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이성미가 3년마다 영정사진을 찍는 이유를 전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웃음 크리에이터 크루, 웃크크' 특집으로 꾸며져 코미디언 이성미, 정선희, 김영희, 이선민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선희는 최근 이영자와 7년만에 재회한 것을 언급하면서 "둘다 파란만장한 격동의 세월을 살아냈다. 암묵적으로 각자도생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한테 팬으로 다가와준 대스타였다. 신인 때 갑자기 화장실에서 '팬이에요'라고 하셨다. 너무 놀랐다. 영자 언니는 당시 정말 최고의 스타였다. 손이 다 떨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정선희는 "영자 언니가 '금촌댁네 사람들'에 저를 추천해서 들어갔다. 저한테 은인이다. 그런데 저를 진두지휘 해주겠다는 언니의 애정이 버거웠다. 그러다보니 못 만나게 됐고, 7년만에 재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때 언니의 애정을 받기엔 제가 너무 뾰족했다. 서로에게 무슨 특별한 이슈가 있었던 건 아니고, 조금씩 쌓인 응어리들이 있었던 것"이라면서 "오랜만에 보니까 좋았다. 나는 언니를 사랑해"라고 고마워했다. 



그리고 이날 이성미는 유방암 수술을 받은 것을 언급하면서 "수술을 앞두고 '내가 다시는 눈을 못 뜰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가족들에게 유서를 써놨다"고 했다. 

이어 "편지와 함께 계좌번호랑 비밀번호를 적어뒀다. 그런데 수술 후에 다시 눈을 떴다. 그래서 바로 적어 둔 계좌 비밀번호를 말끔하게 없앴다"면서 웃었다. 

그러면서 "'언제든 죽을 수도 있는 나이가 됐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박술녀 선생님이 만들어주신 한복 수의도 있고, 영정 사진은 좋은 것으로 하고 싶어서 3년마다 찍고 있다. 이번에 찍은 사진이 마음에 든다"고 했다. 

또 "그리고 자식들은 정신 없으니까 장례위원은 송은이한테 부탁을 해뒀다. 그리고 납골당도 다 마련해뒀다. 2개를 하면 더 저렴하다고 해서 남편 것도 함께 했다. 지금 남편과 방을 따로 쓰는데, 죽어서는 합방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사진=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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