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9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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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옛 감독, 한국 물론 우루과이도 노린다?…"EPL서도 지휘, 난 준비됐다"

기사입력 2026.07.09 03:3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거스 포옛 감독이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조국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자리에도 관심을 드러냈다.

우루과이 언론인 페르난도 부이산은 지난 6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포옛 감독의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포옛 감독은 우루과이 '텔레도체'의 스포츠 프로그램 '폴리데포르티보'에 출연해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그동안 우루과이 대표팀을 이끌던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후 책임을 지고 사퇴를 전했다.

우루과이 대표팀에 관심이 있냐는 질문에 포옛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의 선덜랜드를 떠났을 때 대표팀 감독직에 대해 질문을 받았고, 나는 먼저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감독을 했고 유럽 국가대표팀(그리스)도 이끌었다. 지금은 내가 준비됐다고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포옛 감독은 현역 시절 우루과이 국가대표로 27경기를 뛰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의 첼시, 토트넘 홋스퍼 등에서 뛰며 명성을 떨쳤다.

2006년 현역에서 은퇴한 이후엔 지도자로 변신했고, 2013년부터 2년간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 사령탑으로 부임해 기성용과 지동원을 지도한 바 있다. 이후 AEK 아테네(그리스), 레알 베티스(스페인), 상하이 선화(중국) 다양한 클럽에서 경험을 쌓았고, 2022년 3월 그리스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약 2년 정도 이끌었다.

이후 포옛 감독은 2024년 여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로 공석이 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후보에 뽑혀 프레젠테이션까지 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끝내 무산됐고, 2025시즌을 앞두고 K리그1 전북현대에 부임하면서 한국에 진출했다.



포옛 감독은 전북의 '명가 재건'을 이끌었다. 2024시즌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떨어졌던 전북은 포옛 감독의 지도력에 힘입어 33경기 만에 '하나은행 K리그1 2025' 조기 우승을 확정 지으며 K리그 사상 최초로 통산 10회 우승이란 금자탑을 쌓았다. 또한 코리아컵까지 우승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포옛 감독은 1시즌 만에 전북을 떠났고, 현재 무직 상태로 지내면서 부진에 바진 우루과이 축구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한편, 포옛 감독은 조국 우루과이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사령탑 자리에도 관심을 드러냈다. 대한축구협회도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후 홍명보 전 감독이 사퇴하면서 새로운 사령탑을 찾고 있다.

MBC에 따르면, 포옛 감독은 8일 한국 대표팀에 관심이 있는지 질문에 "대표팀 감독직에 관심이 있으며 지원이든, 면접이든, 프리젠테이션 발표든 대한축구협회가 정해주는 절차를 따라 지원하겠다"라며 "축구대표팀과 관련해 팬들의 신뢰를 다시 되돌리는 데 도움을 드릴 수 있다면 정말 기쁠 것"이라고 답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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