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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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이 봐버린 전용주·손동현의 '올스타전 응원법' 영상..."우연히 봤다, 알았으면 어제 안 내보냈을 건데" 웃음 [수원 현장]

기사입력 2026.07.08 16:44 / 기사수정 2026.07.08 16:44



(엑스포츠뉴스 수원, 양정웅 기자) 선수들의 올스타전 영상 콘텐츠에 사령탑도 웃음을 짓고 말았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8일 오후 6시 30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앞두고 올스타전에 대해 언급했다.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은 11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다. 마지막 '잠실 올스타전'에 KT는 외야수 최원준이 베스트12로, 3루수 허경민과 투수 전용주, 손동현이 감독 추천선수로 출전한다. 

현재 허리 염좌에서 돌아온 최원준은 전반기에는 지명타자로만 나설 예정이다. 하지만 올스타전에서는 수비에 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지명타자로 나오면 안되겠구나"라고 한 이 감독은 "스타팅으로 나오고 '안녕하십니까' 하고 나와야 하나"라고 말했다. 실제로 과거 올스타전에서는 부상 선수가 타석에서 서있다가 곧바로 교체되는 일도 종종 있었다. 

그러면서도 "올스타전이니까 80% 정도 뛸 수 있으면 치는 건 되니까 1~2이닝 정도는 할 수 있지 않겠나"라며 출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후 본인의 선수 시절 올스타전 이야기를 꺼냈던 이 감독은 갑자기 "우연히 짤을 보다가, 갑자기 전용주하고 손동현이 응원단장 옷을 입고 춤을 추고 있더라"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이는 KT 구단 공식 유튜브인 '위즈TV'의 콘텐츠인 '2026 올스타전 응원법'이었다. 두 선수는 응원단장 옷을 입고 김한슬, 김진아 치어리더와 함께 올스타 출전 선수들의 응원가와 등장곡에 맞춘 응원법을 직접 보여줬다. 

이 감독은 "우리 팀 선수가 아니라 다른 팀 이름도 나오더라. 정준재(SSG 랜더스)도 나오더라. 미친 줄 알았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어제 알았으면 전용주는 안 내보내려고 했다"며 농담을 던졌다. 



한편 이날 KT는 최원준(지명타자)~김현수(1루수)~안현민(우익수)~샘 힐리어드(좌익수)~허경민(3루수)~김상수(2루수)~배정대(중견수)~한승택(포수)~권동진(유격수)이 나섰다. 

전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힐리어드가 좌익수로 출격한다. 배정대가 중견수 자리를 지키고, 대신 김민혁이 스타팅으로 제외됐다. 선발 마스크는 다시 한승택이 쓴다. 

이날 KT는 좌완 로건 앨런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케일럽 보쉴리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들어온 그는 올해 3경기에서 18이닝을 던지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다. 

키움전은 올 시즌 첫 등판인데, 지난해 NC 다이노스 시절에는 4경기에 올라와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했다. 



KT는 올해 키움전에서 7승 2패 1무로 크게 앞서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도 KT는 선발 소형준의 7이닝 7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호투 속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수원을 비롯한 경기도 남부 지역은 하루 종일 흐린 날씨가 이어졌고, 간간히 비도 내렸다. 하지만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수원에는 오후 9시 이후에나 시간당 6mm 정도의 비가 내린다고 한다. 

이대로라면 경기 진행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위즈파크에서는 방수포도 깔려있지 않았다. 



사진=수원, 양정웅 기자 / KT 위즈 / 유튜브 '위즈티비' 캡처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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