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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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세계 최초 치욕' 쏟아지네…월드컵 첫 단일 대회 PK 2회 실축 1호+'역대 최다 실축'→"단일대회 PK 성공률 0%까지, 기록은 계속 된다"

기사입력 2026.07.08 15:24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축구의 신'도 페널티킥 앞에서는 완벽하지 않았다. 

아르헨티나의 주장 리오넬 메시가 또 한 번 페널티킥을 놓치면서 월드컵 불명예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토크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메시의 월드컵 페널티킥 기록을 조명하며 "메시는 월드컵 단일 대회에서 두 차례 이상 페널티킥을 실축한 역사상 최초의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메시는 8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16강 이집트전 전반 21분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지만 골키퍼 모스타파 쇼베이르의 선방에 막혔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오스트리아전에서도 페널티킥을 실축했던 메시는 이로써 한 대회에서만 두 번 페널티킥을 놓친 사상 첫 선수가 됐다. 더욱이 승부차기를 제외한 정규시간 페널티킥 기준으로도 월드컵 역사에 남을 불명예 기록이다.



'토크스포츠'는 메시의 월드컵 페널티킥 기록도 함께 소개했다. 

이번 실축으로 메시는 월드컵에서 페널티킥 8개를 시도해 4골, 4실패를 기록하게 됐다. 성공률이 정확히 50%까지 떨어진 셈이다. 이는 월드컵 역대 최다 페널티킥 실축 기록이기도 하다.

메시가 월드컵에서 놓친 페널티킥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이슬란드전, 2022 카타르 월드컵 폴란드전, 이번 대회 오스트리아전과 이집트전까지 총 4개로 늘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두 번 모두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고개를 숙였다.



다만 메시는 이집트전에서 페널티킥을 놓친 뒤에도 포기하지 않았다. 아르헨티나는 0-2로 끌려가며 탈락 위기에 몰렸지만 후반 막판 극적인 반격에 성공했다. 

메시는 후반 34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만회골을 어시스트한 데 이어 38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의 3-2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심판의 편파 판정 논란이 발생하기는 했으나 아르헨티나는 극적으로 이집트를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토크스포츠는 "메시는 페널티킥에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여전히 이번 대회 최고의 선수"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메시는 이번 골로 월드컵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더욱 늘렸고, 이번 대회에서만 8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또 1930년 기예르모 스타빌레가 세운 아르헨티나 선수 단일 월드컵 최다 골 기록과도 타이를 이뤘다. 여기에 월드컵 9경기 연속 득점이라는 새로운 역사도 함께 작성했다.



한편 월드컵 역대 페널티킥 득점 순위에서는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이 6골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메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과 함께 4골로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메시의 경우 성공 횟수로는 역대 최상위권이지만, 동시에 PK를 가장 많이 놓친 선수라는 씁쓸한 꼬리표도 따라붙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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