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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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강인 1475억 단칼 거절!…"입단 축하해" 시메오네 감독 직접 전화 걸었다→LEE, AT 마드리드행 확정+800억 5년 계약 '뒷얘기'

기사입력 2026.07.07 19:08 / 기사수정 2026.07.07 19:0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강인아 어서 와~ 마드리드는 처음이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식을 전하는 베테랑 기자 루벤 아리아는 7일(한국시각)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메오네 감독이 이강인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했다고 전했다. 

기자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 영입을 위해 파리 생제르맹(PSG)에 기본 이적료 3500만 유로(약 608억원), 옵션 500만 유로(약 86억원)로 최대 4000만 유로(약 695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는 데 합의했다. 

옵션 중 200만 유로(약 34억원)는 달성하기 쉽지만, 나머지는 리그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경우 지급되는 까다로운 조건이다. 

서류 작업 등 최종 절차만 남겨둔 사실상 완료 상태이며 2031년 6월 30일까지 5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아틀레티코 전문 매체 아틀레티의 이강인 입단 가정 합성사진으로 실제 입단 여부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아틀레티코 전문 매체 아틀레티의 이강인 입단 가정 합성사진으로 실제 입단 여부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기자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기간에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유벤투스(이탈리아)가 이강인 측에 접근해 영입을 시도했지만, 선수가 오직 아틀레티코행을 원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에서 세후 연봉 1700만 유로(약 295억원)에 5년 보장 계약(총액 1475억원)이라는 파격적인 제안을 했지만, 이강인은 스포츠 프로젝트를 위해 이를 단칼에 거절했다"라며 이강인이 다른 유혹에 휘둘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메오네 감독이 이적 승인을 내렸으며 이미 이강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합류를 축하하는 인사를 건넸다"라고 밝혔다. 

이강인은 지난 2023년 PSG로 이적하면서 스페인을 떠났다가 3년 만에 다시 복귀하게 됐다. 2010년 발렌시아 아카데미로 합류해 줄곧 성장해 왔던 곳에 다시 돌아가 선수 생활을 하게 된다. 

다만 마드리드는 처음 몸담는 곳이다.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PSG 공격과 중원을 오가면서 전천후 선수로 활약했다. 리그1에서는 맹활약하면서 우승에 기여했지만, 유독 챔피언스리그에서 존재감이 미미했다. 



특히 PSG가 최근 두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유럽 최정상에 올랐는데 여기에서 이강인의 역할이 거의 없었다. 토너먼트 무대에서 많은 출전 시간을 얻지 못하면서 경쟁에서 밀렸고 8강전부터는 아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해 여름부터 이적을 요청했던 이강인은 올여름에도 이적을 계속 요구했다. 엔리케 감독과 구단은 지난해 여름과 올해 1월 이적을 거부했지만, 이번에는 이강인을 놓아줬다. 

시메오네 감독과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은 이강인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떠난 앙투완 그리즈만(올랜도 시티)의 대체자로 이강인을 꼽았다. 연계 능력과 기술이 뛰어난 이강인을 시메오네가 2선 공격 전 지역은 물론 중앙 미드필더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해당 유튜브에 출연한 현지 전문가 마르코스 두란은 이강인의 마케팅적 측면도 강조하면서 "스포츠뿐만 아니라 한국 시장을 겨냥한 '알레띠'라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도 대단히 전략적인 영입"이라고 평가했다. 

다른 스페인 매체 '마르카'도 아틀레티코의 이적시장 상황을 전하면서 "앙투안 그리즈만을 대체할 선수는 오래 지켜봐 온 이강인이다. 지난 1월에 모든 것을 시도했던 그는 이제 공격진 수준을 도약시키기 위해 마드리드에 도착할 선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 전문 매체 아틀레티의 이강인 입단 가정 합성사진으로 실제 입단 여부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아틀레티코 전문 매체 아틀레티의 이강인 입단 가정 합성사진으로 실제 입단 여부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그러면서 "이강인의 입단 발표가 임박했다. 이에 더해 올여름 아틀레티코가 한국 투어를 할 때 그의 영향력으로 엄청난 상업적 가치를 지닐 것"이라고 밝혔다. 

8월에 아틀레티코가 한국 투어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이강인이 새로운 소속팀과 함께 한국을 다시 찾는 그림이 그려진다면 아틀레티코가 이번 이적을 성공적으로 보는지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시메오네 감독도 프리시즌을 통해 이강인을 어떤 자리에 어떤 역할로 활용할지 구상이 드러날 전망이다. 시메오네는 현재 미국에 체류하며 데이비드 베컴과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함께 관전하는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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