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8 12:35
스포츠

"마땅한 선수 없어"…13억 외인 내보낸 SSG, 8일 두산전 불펜데이로 간다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6.07.07 19:02 / 기사수정 2026.07.07 19:02

16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이숭용 감독이 취재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6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이숭용 감독이 취재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가 불펜데이를 준비하고 있다.

이숭용 SSG 감독은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시즌 7차전을 앞두고 "오늘(7일) 경기를 마친 뒤 논의하려고 하는데, (8일 경기는) 오프너로 갈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다. 2군에서도 마땅한 선수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SSG는 지난 4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 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로테이션상 베니지아노는 8일 두산전에 등판할 계획이었지만, 방출 통보를 받으면서 선발 한 자리가 비어 있는 상황이다.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SSG 선발투수 베니지아노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SSG 선발투수 베니지아노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베니지아노는 올 시즌을 앞두고 SSG와 총액 85만 달러(약 13억원)에 계약했다. 미치 화이트와 함께 SSG 선발진의 한 축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베니지아노는 시즌 초반부터 부진을 거듭했다. 특히 16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1회에 그치는 등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면서 불펜의 부담이 가중됐다.

베니지아노는 마지막 등판이었던 2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도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QS에 실패했다. 결국 전반기가 끝나기도 전에 짐을 쌌다. 베니지아노의 성적은 16경기 79⅔이닝 2승 5패 평균자책점 6.10이다.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말 1사 1,3루 SSG 베니지아노가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말 1사 1,3루 SSG 베니지아노가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SSG는 새 외국인 투수 영입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 구단의 공식 발표가 나오진 않았지만, 전반기 내로 영입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게 SSG의 계획이다.

이 감독은 "전반기가 끝나기 전에는 나오지 않을까 싶다"며 "중요한 건 (새 외국인 투수가) 후반기부터 합류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일단 8일 경기에서는 국내 투수들이 베니지아노의 공백을 메울 전망이다. 또 다른 외국인 투수 토마스 해치의 경우 순번 조정 없이 계획대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할 계획이다. 로테이션상 해치의 다음 등판 일정은 9일 두산전이다.

이숭용 감독은 "그래도 (로테이션을) 지키고 있는 선수는 지켜주는 게 나을 것 같다. 어차피 후반기에 들어가면서 해치가 초반에는 더 많이 등판할 수밖에 없다"고 얘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