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5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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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홍명보호, 48개국 중 꼴찌서 3등…해도 너무 했다→역대 최강 공격진 데리고 최악의 골결정력, 수치가 말한다

기사입력 2026.07.05 21:13 / 기사수정 2026.07.05 21:13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골결정력 46위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꼴찌서 세 번째였다는 뜻이다.

5일 축구통계매체 옵타에 따르면 한국은 2026 월드컵 총득점에서 기대득점(xG) 총합을 뺀 값이 -2.11로 뒤에서 세 번째에 자리잡고 있다.

xG는 특정 슈팅이 골로 연결될 확률을 0과 1 사이로 수치화한 통계 지표다. xG가 수치가 낮으면 골로 들어가기 힘든 슈팅이라는 뜻이다. 반면 xG가 높을수록 해당 슈팅의 득점이 쉽다는 뜻이 된다. 가장 득점하기 쉬운 찬스 중 하나인 페널티킥은 이번 대회 xG가 0.788이다.

옵타에 따르면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 xG를 모은 값이 4.11이다. 실제론 1차전 체코전에서 넣은 두 골이 전부였기 때문에 총득점에서 기대득점을 뺀 값이 -2.11이 나온다.



조별리그 3경기 xG 6.58을 기록하고도 3골에 그친 튀르키예(-3.38), 3경기에서 xG 5.14를 찍었으나 독일과의 최종전에서 2골이 전부인 에콰도르(-3.14) 다음으로 총득점에서 xG 뺀 값이 나빴다.

해당 수치 4위는 한 골도 넣지 못하고 3전 전패로 탈락한 파나마(-1.94), 5위는 한국과 함께 조별리그에서 3위를 차지한 뒤 사흘을 숙소에서 기다렸다가 탈락이 확정돼 쓸쓸히 귀국한 스코틀랜드(-1.61)인 것으로 드러났다.

홍명보호 입장에선 4골을 넣었어야 하는데 2골밖에 넣지 못했다는 뜻이 된다. 골결정력이 한국 축구의 월드컵사 최악 수준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오현규, 조규성, 이재성 등 유럽에서 활약했거나 현재 활약 중인 선수들로 공격진을 꾸려 멕시코, 체코, 남아공 등 3팀과 조별리그에서 겨뤘다. 역대 최강 공격진이라도 해도 과언 아니었다.

하지만 멕시코와 남아공전에서 공격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체코전 2-1 역전승 이후 득점하지 못하고 2~3차전 2연패를 기록, 누구도 예상하지 않았던 조별리그 탈락 성적을 내고 말았다.



홍 감독은 월드컵 직전 평가전에서 "아직 세트피스를 보여주지 않았다"며 다양한 공격 전술을 예고했으나 실제론 멕시코와 남아공의 두 베테랑 감독 전술에 농락당한 채 패퇴했다.

여기에 골을 마무리해야 하는 공격수들의 컨디션도 나빴던 것으로 보인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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