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5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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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울레르 홈 3G 연속골' 이랜드, 이정효호 수원 잠시 제쳤다→2위 도약…'박수빈 퇴장' 성남에 3-1 쾌승 [현장리뷰]

기사입력 2026.05.24 22:04 / 기사수정 2026.05.24 22:04



(엑스포츠뉴스 목동, 김정현 기자) 서울 이랜드가 완승을 거두고 K리그2 2위까지 올라섰다. 

이랜드가 24일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박재용, 에울레르의 연속골과 박창환의 쐐기 골로 3-1로 승리했다. 

2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던 양팀의 맞대결에서 이랜드가 웃었다. 성남 박수빈이 이른 시간 퇴장을 당하며 이랜드는 수적 우위를 얻었다. 

4163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이랜드는 이날 승리로 승점 23(7승2무4패∙득점 23)이 돼 아직 2경기를 덜 치른 3위 수원(득점 14)과 승점 동률이 됐고 다득점에서 앞서 2위가 됐다. 


반면 성남은 승점을 얻지 못하고 10위(3승6무3패∙승점 15)에 머물렀다. 

홈팀 이랜드는 3-4-3 전형으로 나섰다. 민성준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박재환, 오스마르, 백지웅이 백3를 구축했다. 중원은 서진석과 박창환이 지켰고 강현제와 오인표가 윙백을 맡았다. 측면에 조준현, 에울레르, 최전방에 박재용이 출격했다. 

원정팀 성남은 4-4-2 전형으로 맞섰다. 이광연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고 정승용, 베니시오, 이상민, 유주안이 수비를 구성했다. 양태양과 이정빈이 측면을 맡았고 박수빈과 프레이타스가 중원을 지켰다. 최전방에 빌레로와 윤민호가 나와 득점을 노렸다.



전반 7분 박창환이 뒤에서 박수빈에게 거친 백태클을 당했다. 박수빈이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성남은 일찌감치 수적 열세에 놓이는 악재를 맞았다. 

이랜드가 경기를 대체로 주도했지만, 성남이 두터운 수비라인을 구축하면서 전반 초반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이랜드도 오스마르를 잃었다. 전반 18분경 윤민호와 헤더 경합 이후 넘어진 오스마르는 발목을 절뚝이며 터치라인을 빠져 나왔다. 오스마르른 결국 부축을 받으면서 벤치에 앉았다. 이랜드는 전반 22분 오스마르 대신 손혁찬이 들어갔다. 

이랜드가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24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얻은 프리킥을 에울레르가 올렸다. 박스 안에서 이광연이 수비 맞고 흐른 공을 놓치며 혼전 상황이 벌어졌고 박재용이 이를 밀어 넣으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자신의 리그 5호골이다.



선제골을 넣은 이랜드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이랜드가 추가 골을 넣었다. 전반 35분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처리한 에울레르의 킥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 2-0으로 달아났다. 2경기 연속 골이자 홈 3경기 연속 골이다. 

수적 열세인 성남은 깊이 내려서서 수비에 전념했고, 이랜드가 공을 소유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성남은 전반 43분 이랜드 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빌레로가 이를 처리했지만, 높이 떴다. 



이랜드는 전반 45분 박재용이 박스 앞에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살짝 떴다. 

전반 추가시간 6분이 주어진 가운데, 오히려 이랜드가 더 힘을 냈다. 추가시간 50분에 에울레르의 돌파 이후 오른쪽에서의 크로스를 이상민이 헤더로 간신히 걷어냈다. 

후반을 맞은 이랜드는 서진석을 빼고 김오규를 넣어 변화를 줬다. 백지웅을 미드필더로 올렸다. 성남도 양태양 대신 류준선을 넣었다. 

성남은 후반 3분경 하프라인에서 윤민호가 민성준이 나온 것을 보고 곧장 슛을 시도했는데 살짝 빗나갔다. 



이랜드의 추가 골이 터지는 듯했다.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뺀 공을 조준현이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하지만 주심은 이 상황에서 파울을 선언해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 15분에는 오른쪽에서 에울레르의 센스 있는 패스로 박창환이 박스 중앙으로 들어갔고 이후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이광연의 선방에 막혔다. 

성남은 이후 이정빈을 빼고 김민재를 넣었다. 성남은 후반 17분 중앙으로 패스가 들어간 상황에서 윤민호의 낮은 패스가 뒤로 갔지만, 끝까지 따라간 김민재가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한 골 추격했다. 



이랜드는 후반 21분 강현제를 빼고 발 빠른 변경준을 넣어 공격을 보강했다. 

후반 30분에는 왼쪽에서 이랜드의 스로인 공격 과정에서 공이 박스 안으로 흘러 들어갔다. 밀고 들어간 조준현의 슛이 이광연에게 막혔고 이어진 변경준의 슛도 이광연이 잡아냈다. 

성남이 수적 열세 속에서도 공격 흐름을 이어갔지만, 마무리에 아쉬움이 남았다. 

이랜드는 후반 36분 박진영, 까리우스를 투입하고 에울레르, 조준현을 빼며 체력을 보강했다. 

이랜드가 추가 골을 터뜨렸다. 후반 38분 왼쪽에서 올라온 얼리 크로스가 뒤로 흘렀다. 이후 중앙에서 박창환이 중거리 슛을 시도했는데 이광연이 이를 놓치면서 골문 안으로 공이 빨려 들어갔다. 



추가시간은 5분 주어졌다. 

성남은 추격 의지를 잃었고 이랜드가 효율적으로 시간을 보냈다. 후반 추가시간 49분 이랜드 역습 상황에서 까리우스가 유효 슛을 날렸지만 이광연이 몸을 던져 막아냈다.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서울 이랜드 제공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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