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12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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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않는 롯데! 김태형 감독도 웃었다…"모든 선수가 지고 있어도 최선 다했다" [고척 현장]

기사입력 2026.04.11 20:45 / 기사수정 2026.04.11 22:13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지수 기자)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가 투수들의 릴레이 호투와 게임 후반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2026시즌 첫 3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 간 2차전에서 연장 10회 혈투 끝에 3-1로 이겼다. 전날 3-1 승리의 기세를 몰아 이틀 연속 승전고를 울리고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롯데는 이날 선발투수로 출격한 외국인 투수 제레미 비슬리가 6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놨다. 최고구속 154km/h, 평균구속 151km/h를 찍은 강력한 패스트볼을 앞세워 제 몫을 톡톡히 해줬다.



비슬리는 비록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지난 4일 사직 SSG 랜더스전 4이닝 10피안타 3볼넷 4탈삼진 6실점의 부진을 씻어냈다. KBO리그 무대 첫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펼친 것도 의미가 있었다.

롯데 타선에서는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5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6회말 1사 만루에서 이형종의 외야 뜬공 때 3루 주자 트렌턴 브룩스를 홈에서 잡아낸 보살, 10회초 1사 후 2루타로 출루한 뒤 결승 득점까지 기록하면서 자이언츠의 역전 드라마를 완성시켰다.

롯데 대졸 루키 박정민은 1⅔이닝 1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프로 데뷔 첫승의 기쁨을 맛봤다. 개막 후 연속 경기 무실점 행진을 '6'까지 늘리면서 2026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오르게 됐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발투수 비슬리가 6이닝 1실점의 좋은 투구를 해줬고, 이어 나온 최이준, 박정민, 최준용 등 필승조들이 추가 실점 없이 잘 막아줬다"고 평가했다.

또 "레이예스가 3안타에 좋은 주루 플레이로 결승 득점까지 해내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며 "모든 선수들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 연장전 끝에 승리할 수 있었다. 홈팀 못지 않은 응원으로 힘을 실어주신 팬분들께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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