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3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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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려욱, '팬 추락사고' 직접 입 열고 사과…"충격으로 회로 멈췄다, 많은 후회+자책"

기사입력 2026.04.07 16:11 / 기사수정 2026.04.07 16:11

장인영 기자
려욱.
려욱.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려욱이 슈퍼주니어 콘서트 현장에서 있었던 안전사고에 관해 직접 입을 열었다. 

7일 려욱은 개인 계정에 "이번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 엘프(팬덤명)에게 설명해주고 싶었다"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어 "사고가 나자마자 그 상황에서 다친 친구들에게 너무 많은 자책이 들었다. 저 때문에 팬들이 다친 거라고 생각이 들고, 내가 팬들에게 너무 가까이 다가가서 그런 걸까? 떨어지는 그 순간에 어떻게든 더 잡아줄 수 있지 않았을까? 많은 후회와 충격으로 잠시 사고 회로가 정지됐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머리가 빨리 돌아가는 사람은 아니라 잠시 충격으로 멈췄던 제 모습이 너무 바보 같았다. 그 모습이 안 좋게 보이셨다면 죄송하다"며 "다친 친구들과는 병원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아픈 와중에도 제 걱정을 해주고 제가 더 미안하다며 울던 그 모습들이 잊히지 않을 것 같다"고 팬들에게 연신 미안함을 전했다. 

려욱은 "20년 넘게 활동하면서도 이런 사고가 바로 눈앞에서 난 건 처음이라 사실 마음이 너무 힘들었다"면서 "앞으로 우리 엘프들 계속 만나야 하니까 안전에 더 주의하고 신경 쓰는 슈퍼주니어 될게요"라고 힘주어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려욱이 속한 슈퍼주니어는 지난 3~5일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슈퍼쇼 10'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가운데 마지막 날인 5일 공연에서 아찔한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공연 후반 멤버들이 팬들과 가까이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 과정에서 려욱이 객석 가까이 다가가 손을 내미는 순간 팬들이 몰리며 안전 펜스가 무너지며 팬 3명이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벌어진 것. 갑작스러운 사고에 려욱이 양손으로 자신의 머리를 감싸며 크게 놀란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이하 려욱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려욱이에요.

우선 이번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 엘프에게 설명해주고 싶었어요.

사고가 나자마자 그 상황에서 다친 친구들에게 너무 많은 자책이 들었어요. 저 때문에 팬들이 다친 거라고 생각이 들고, 내가 팬들한테 너무 가까이 다가가서 그런 걸까? 떨어지는 그 순간에 어떻게든 더 잡아줄 수 있지 않았을까? 많은 후회와 충격으로 잠시 사고 회로가 정지됐었어요.

저는 그렇게 머리가 빨리 돌아가는 사람은 아니라 잠시 충격으로 멈췄던 제 모습이 너무 바보 같았어요. 그 모습이 안 좋게 보이셨다면 죄송해요. 그래도 저를 잘 아는 수많은 엘프들이 모두 이해하고 설명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그리고 다친 친구들과는 병원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아픈 와중에도 제 걱정을 해주고 제가 더 미안하다며 울던 그 모습들이 잊히지 않을 것 같아요.

데뷔 이후 20년이 넘게 활동하면서도 이런 사고가 바로 눈앞에서 난 건 처음이라 사실 마음이 너무 힘들었는데, 많이 안 다쳐줘서 너무너무 고맙고… 엘프들이 너무 걱정해주고 위로해줘서 고마워요.

그리고 무엇보다 앞으로 우리 엘프들 계속 만나야 하니까 안전에 더 주의하고 신경 쓰는 슈퍼주니어 될게요.
우리 아무도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오래 만나요.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온라인 커뮤니티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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