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아스널코리아 특약=김형민 기자] 아스널의 캡틴 로빈 반 페르시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반 페르시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절대 (맨유를 상대로 당했던) 2-8 패배는 없을 것"이라면서 "팀과 나는 목표한 곳을 향하기 위해 (승리에) 굶주렸다"며 지난 패배를 설욕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스널은 오는 23일 영국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으로 맨유를 불러들여 지난 2-8패배 설욕에 나선다. 지난해 8월 열린 2011/20112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원정경기에선 아스널이 맨유에게 2-8이라는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당시 경기에서 반 페르시는 패널티킥을 실축하며 결정적인 실수를 범했지만 후반 28분 팀의 만회골을 터트리는 등 고군분투했다.
반 페르시는 맨유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모든 이들이 이번 경기를 날카로운 눈초리로 바라보고 있다"면서 "우린 경기를 준비하며 긍정적인 태도로 임하려 한다"고 팀 내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그는 이어 맨유에 대해 "비록 그들이 경기를 어렵게 하게 되더라도 어떻게 해서든 용케 승리를 거머쥐는 좋은 상대"라 평하면서 "아스널은 그들을 만나는 중대한 대결을 앞두고 있고 모든 일들이 잘 풀리길 바란다"며 팀의 승리를 바랬다.
[사진 = 로빈 반 페르시 ⓒ 아스널코리아 제공, 저작권 아스널코리아]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