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0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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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긴장' 대만, 한국계 빅리거 WBC 합류 주시…"투수 약점 보완 전망"

기사입력 2026.02.03 01:12 / 기사수정 2026.02.03 01:12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의 최종 엔트리가 오는 6일 발표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의 최종 엔트리가 오는 6일 발표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대만 언론이 오는 3월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맞붙을 한국 대표팀 선수 구성 과정을 주목하고 있다. 한국계 빅리거 합류 여부를 특히 신경 쓰는 모양새다.

대만 매체 'Ebc'는 2일 "대만 비상!, 트리플A에서 2년 연속 25홈런을 기록한 거포의 한국 대표팀 합류 가능성이 있다"며 "대만은 2026 WBC C조에서 격돌할 숙적 한국의 강력한 도전에 직면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WBC 대표팀은 오는 6일 최종 엔트리 30인을 발표한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LA 다저스) 등 현역 빅리거를 비롯해 김도영(KIA 타이거즈), 류현진(한화 이글스) 등 KBO리그 최고의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BO는 여기에 2023 WBC 당시 한국 야구 최초의 혼혈 국가대표로 합류했던 토미 에드먼처럼 한국계 메이저리거의 최종 엔트리 합류를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외야수 자마이 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 등이 거론된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의 최종 엔트리가 오는 6일 발표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의 최종 엔트리가 오는 6일 발표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최근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인 셰이 위트컴의 한국 WBC 대표팀 발탁 가능성이 제기됐다. 1998년생인 위트컴은 한국인 어머니가 한국계다. 선수 본인이 원하고, 구단이 차출을 허락할 경우 WBC 참가에 제약이 없다.

WBC는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와는 다르게 선수의 현재 국적은 물론 부모 국적을 선택해 대회 출전 국가를 결정할 수 있다. 

'Ebc'는 "KBO 기술위원회는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계 실력파 선수들을 물색 중이다. 위트컴은 뛰어난 장타력과 수비 포지션의 다양성을 갖춘 선수로, 합류가 성사될 경우 한국 대표팀의 선수 운용 유연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투수진에서는 오브라이언이 160km/h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던진다. 데인 더닝은 빅리그 선발 경험이 풍부하다"며 "한국계 빅리거가 WBC 대표팀에 합류한다면, 최근 한국 야구 약점으로 지적돼 온 투수력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의 최종 엔트리가 오는 6일 발표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의 최종 엔트리가 오는 6일 발표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KBO는 지난해 1월 24일 2026 WBC 사령탑으로 류지현 전 LG 트윈스 감독을 선임했다. 류지현 감독은 지난 2006년 제1회 WBC에서 코치로 참가한 것을 비롯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2023년 개최),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대표팀 수석코치로 활동,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하다. 

한국 야구는 2006년 WBC 초대 대회에서 일본을 두 차례 꺾고, 메이저리그 올스타로 구성된 미국을 이기는 돌풍을 일으켰다. 4강 신화를 쓰면서 'K-야구'의 강력함을 뽐냈다. 2009년 제2회 대회에서도 현역 메이저리거들이 총출동한 베네수엘라를 준결승에서 10-2로 완파, 결승에 진출하는 신화를 썼다. 결승에서는 일본에게 연장 혈투 끝 3-5로 패배,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국은 2006, 2009 WBC에 선전 이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13, 2017, 2023년 대회까지 3회 연속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했다. 이번 2026년 대회에서는 최소 2라운드 진출을 목표로 출전한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의 최종 엔트리가 오는 6일 발표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의 최종 엔트리가 오는 6일 발표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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