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02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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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967억에 데려오자고 했잖아!"…SON 놓친 사우디 구단 '후회막심'→라이벌팀에 발롱도르 FW 빼앗긴다

기사입력 2026.02.02 00:39 / 기사수정 2026.02.02 00:4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구단과 불화를 겪는 발롱도르 공격수 카림 벤제마에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최강 명문 알힐랄이 갑자기 러브콜을 보냈다.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아샤르크 알아우사트'는 1일(한국시간) 알힐랄이 알이티하드와 벤제마 계약에 대해 협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알힐랄과 알이티하드 운영진이 겨울 이적시장에 벤제마 이적을 두고 진지한 협상이 이루어지고 있다"라며 "협상은 진전된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고 만약 그들이 며칠 내 긍정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선수는 이적시장 마감 전에 알힐랄로 이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알힐랄 구단은 알 이티하드가 벤제마와 계약 연장에 진지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 뒤, 그를 영입하려는 강력한 열망을 보였고 그의 경험의 중요성에 대한 기술적인 확신과 사우디나 아시아 대륙에서의 다음 단계에 대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공격진 강화를 최우선 순위로 그를 뒀다"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협상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고 겨울 이적시장 마감 이전에 결정적인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알 이티하드 구단이 벤제마 계약 연장 움직임이 없으며 구단 내에서 팀을 위해 일부 축구적이고 재정적인 상황을 재정비해야 하는 신념에 비추어 선수가 원하는 조건에 대한 새로운 제안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라고 설명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매체는 "알이티하드 스포츠 부서는 새로운 외국인 선수 영입을 고려하고 있고 벤제마와 무사 디아비의 이적 소식이 늘어났음을 설명한다. 하지만 알 이티하드의 리그에서의 부진한 상황과 더불어 국왕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서의 어려운 경쟁으로 인해 팬들의 압박에 직면하게 된다면 무너질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알이티하드는 과거 손흥민을 꾸준히 노렸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명문 구단 중 하나다. 

2023년 당시 알 이티하드는 토트넘에서 뛰던 손흥민에게 이적료 5500만 파운드(약 1093억원)를 제시하기도 했다. 손흥민에게도 연봉 2500만 파운드(약 494억원) 상당의 4년 계약을 제안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손흥민은 총액이 1976억원에 달하는 엄청난 제안을 받았음에도 토트넘에 잔류했다.



손흥민을 영입하지 못한 알이티하드는 같은 해 '프랑스풋볼'이 주최하는 발롱도르 수상자 벤제마를 영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알이티하드 유니폼을 입은 벤제마는 지난 2년 6개월 동안 83경기에 나와 54골 17도음을 기록하면서 2024-2025시즌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와 킹스컵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벤제마는 최근 경기 출전을 거부하는 등 알티하드와 큰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글로벌 축구 매체 '원풋볼'은 "내부적으로는 계약 연장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 재정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향후 몇 달 동안 벤제마의 경기 역할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협상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행동은 의미심장하다. 벤제마 본인이 세르지우 콘세이상 감독의 개입 없이 스스로 명단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라며 "계약 만료까지 5개월밖에 남지 않은 벤제마는 구단 경영진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약 만료가 반년 남은 가운데, 갑자기 현재 리그 1위를 달리는 알힐랄이 벤제마 영입에 나선다면 알이티하드는 작은 규모라도 이적료를 챙길 수 있다. 하지만 겨울 이적에 실패하면 벤제마는 FA로 이적료 없이 다른 팀에 입단할 수 있다. 



사진=알 이티하드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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