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27 13:55
연예

코털까지 깎아주는 남편에…오은영 "성인이란 걸 명심하길" 일침 (결혼지옥)[전일야화]

기사입력 2026.01.27 08:00

이승민 기자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엑스포츠뉴스 이승민 기자) 아내를 과잉 케어하는 남편의 사연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26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만삭 임산부와 남편, 그리고 '풀세팅 부부'로 불리는 한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남편은 아내를 마치 어린 딸처럼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귤 속 껍질을 일일이 제거해주고, 아내의 코털까지 정리해주는 등 사소한 일상까지도 세밀하게 관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하지만 이런 남편의 '과잉 케어'는 오히려 부부 갈등의 원인이 됐다. 아내는 남편이 차려준 음식을 일부러 다 먹지 않고 거짓말을 하며, 남편이 냉장고에서 남은 반찬을 발견했을 때 아이를 다루듯 훈계받았다. 

남편은 "아내가 아이 같으니까 내가 맞춰줘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오은영 박사는 이를 '친절한 통제'라고 진단하며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오 박사는 "남편이 보여주는 사랑의 형태가 점검과 확인으로 변질됐다. 아내는 아이가 아니라 성인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부부의 긴장감은 남편의 과도한 외부 활동에서 비롯되기도 했다. 남편은 대기업 직원이자 행사 MC와 크리에이터 등 다수의 역할을 수행하며 자신을 극한으로 몰아넣었다. 

퇴근 후에도 작업에만 몰두하며 방에 틀어박혀 있는 시간이 많아 아내는 산부인과 검진이나 출산 준비를 홀로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잦았다. 아내는 "예전에는 다정했던 남편이 특정 프로젝트를 시작한 뒤 나를 소홀히 대한다"며 눈물을 보였다.

남편은 스스로를 '하드 모드' 인생으로 몰아넣으며 쉴 틈 없이 자신을 몰아붙였다. 

오은영 박사는 이에 대해 "남편은 성과로만 자신을 인정받으려 한다. 이제 아이까지 생긴 상황에서 최고의 아빠가 되려고 부담을 짊어지고 있지만, 이로 인해 부부 일상이 불편해졌다"며 남편에게 마음의 여유를 가지라고 조언했다.

사진= MBC 방송화면

이승민 기자 okpo2327@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