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19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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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강인 결정하면 ATM 이적"→드디어 스페인 돌아간다?…PSG 이번엔 내려놨나, "이적 절대 불가" 주장도 나와

기사입력 2026.01.18 23:43 / 기사수정 2026.01.18 23:43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프랑스 리그1 겨울 이적시장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PSG)의 한국인 미드필더 이강인을 둘러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은 좀처럼 식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프랑스 현지에서는 구단이 이적을 막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반면, 스페인에서는 최종 선택은 선수 본인에게 달려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끈질긴 구애와 파리 생제르맹의 재계약 구상이 맞부딪히는 가운데, 이강인의 거취는 겨울 이적시장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18일(한국시간) "이강인이 최종 결정을 내릴 당사자"라며, 아틀레티코가 이번 겨울 공격진 보강의 1순위 타깃으로 한국인 공격수를 낙점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아틀레티코는 지아코모 라스파도리의 이적으로 생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신중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그 최우선 목표가 이강인"이라고 전했다.



매체가 주목한 것은 바로 이강인의 입장이었다.

매체는 알레마니 단장은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는 데 호의적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아틀레티코의 부름은 그를 자극하고 있다. 이강인은 만약 자신이 시메오네 감독의 팀에 합류한다면, 더 많은 출전 시간과 주연급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두 구단의 관계는 매우 좋고, 임대라는 공식도 하나의 옵션이 될 수 있다. 결국 결정권은 이강인에게 있다"며 "PSG는 2028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는 이강인과 재계약을 원하고 있고, 프랑스 구단의 의도는 계약 연장에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모든 것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이적시장 마감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다. 이런 규모의 이적은 천천히, 불 위에 올려놓고 조리하듯 진행된다. 이것이 바로 알레마니 단장이 해오던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이적설은 하루 전 '아스'가 "마테우 알레마니, 파리에서 이강인을 노리다"라는 제목의 기사로 아틀레티코의 움직임을 집중 조명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매체는 "알레마니 단장은 PSG와 릴의 경기를 직접 관전하며 협상을 가속화했다"며 "이번 겨울 아틀레티코 공격진 보강의 최우선 목표는 한국인 공격수 이강인"이라고 전했다.

이어 "측면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이강인은 알레마니 단장이 잘 아는 선수"라며, 발렌시아 시절부터 이어진 인연을 부각했다.

아울러 "아틀레티코는 갤러거와 라스파도리를 매각해 6000만 유로(약 1027억원) 이상을 확보했으며, 4000만 유로(약 684억원)가 넘는 이적료도 감당할 수 있는 재정적 여력이 있다. 완전 이적뿐 아니라 시즌 종료 후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지 '마르카' 역시 같은 날 "여러 이적시장에서 꾸준히 레이더에 올라 있던 이강인이 PSG를 떠나고 싶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영입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최근 10일간 아틀레티코의 테이블 위에 올랐고, 여러 차례 이적시장마다 거론돼 온 오래된 타깃"이라며 "PSG와의 높은 몸값, 그리고 구단의 소극적인 매각 의지로 인해 이전 시장에서는 영입이 불가능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비록 모든 대회를 통틀어 21경기에 출전했지만, 리그1에서는 867분,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71분에 그치고 있다. 이 같은 출전 시간은 이강인으로 하여금 새로운 환경을 모색하게 만들고 있고, 동시에 PSG가 요구 조건을 낮출 가능성도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물론 프랑스에서는 전혀 다른 기류가 감지된다.

PSG 1티어 기자로 알려진 프랑스 스포츠 일간지 '레퀴프'의 로익 탄지 기자는 해당 이적설이 등장하자마자 "PSG는 이강인의 이적에 문을 닫고 있다"며, 아틀레티코의 지속적인 관심에도 불구하고 파리 구단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반박했다.

매체는 "아틀레티코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의지라는 또 하나의 벽에 다시 한 번 부딪힐 것"이라며 "지난여름 이강인이 이적 의사를 밝혔지만, 파리 구단은 문을 닫으며 이강인은 스쿼드에서 중요한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입장은 변하지 않았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 역시 그를 떠나보낼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더 나아가 '레퀴프'는 PSG가 이강인과의 재계약 가능성까지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여름을 앞두고 파리는 여러 민감한 사안을 관리해야 할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라며 "계약 만료까지 2년이 남은 왼발잡이 공격수는 향후 몇 주 안에 계약 연장을 위한 논의가 시작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스페인과 프랑스 언론의 시선은 엇갈리고 있지만 스페인 측 주장처럼 결국 관건은 이강인의 선택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 마감까지 남은 시간은 많지 않다. 

아틀레티코의 집요한 구애가 이어진다면 이번 이적설은 언젠가 성사될지도 모른다.

사진=SNS / 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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