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지웅, 고(故) 안성기, 고건한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안성기가 후배들의 따뜻한 응원을 뒤로하고 영면에 들었다.
5일 오전, 배우 고(故) 안성기가 별세했다. 향년 74세.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되며, 발인은 1월 9일 오전 6시 엄수된다.
고인은 앞서 혈액암 재발로 인한 투병 중이었다. 지난달 30일 응급실로 긴급 이송된 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끝내 눈을 감았다.
특히 투병 기간 동안 故 안성기를 향한 응원이 연예계를 넘어 곳곳에서 이어져왔기에 더욱 먹먹함을 자아냈다.
지난해 12월 31일 열린 '2025 SBS 연기대상'에서 배우 고건한은 조연상을 수상 후 소감으로 안성기를 언급했다.
고건한은 "안성기 선배님도 그렇지만 또 저희 어머니도 같은 혈액암으로 고생을 하고 계신다. 저는 안성기 선배님도 그렇고 저희 어머니도 분명히 쾌유되실 거라고 믿고 있다"며 안성기를 향한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2022년 허지웅 작가는 개인 SNS에 배우 안성기를 향한 응원의 글을 남겼던 바. 그는 "안성기 선생님의 혈액암 투병 소식을 접했다"며 "한번도 아프지 않았던 것처럼 웃으며 돌아오시리라 믿는다. 역하고 힘들어도 항암 중에 많이 드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허지웅 또한 2018년 12월 악성 림프종 판정을 받고 항암 치료를 이어간 끝에 2019년 완치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비슷한 시간을 지나온 이가 전한 응원은 더욱 진정성 있게 다가오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배우 박중훈 또한 최근 '후회하지마' 출간 기념 간담회에서 "개인적으로 통화나 문자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안되어 가족에게 근황을 여쭤보고 있다. 말을 덤덤하게 하고 있지만 슬프다"며 투병 중인 안성기를 향한 애틋한 심경을 전했다.
수많은 응원 속에서도 끝내 이별을 맞이한 고(故) 안성기의 마지막에 업계와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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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