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0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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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韓 배드민턴 여신, 중국이 품었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아카데미 코치로 새출발 "中 대표급 선수 지도한다"

기사입력 2026.01.02 12:48 / 기사수정 2026.01.02 12:48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지난해 가을 전격 은퇴를 선언한 '배드민턴 여신' 채유정이 중국에서 새 인생을 설계한다.

중국의 세계적인 복식 전문 선수 정쓰웨이와 손을 잡았기 때문이다.

정쓰웨이가 운영하는 '빅터 Z스윙 아카데미'는 지난 1일(한국시간) 채유정의 코치 합류를 밝혔다. 정쓰웨이는 여자 선수 황야총과 짝을 이뤄 2020 도쿄 하계올림픽(실제론 2021년에 개최) 혼합복식에서 은메달을 차지했고 다음 대회인 2024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세계선수권 우승은 3번이나 했다. 2023년 덴마크 코펜하겐 세계선수권에선 서승재-채유정 조에 패해 은메달을 따낸 인연도 갖고 있다. 정쓰웨이는 지난해 말 은퇴했다.



태국 매체 '배드민턴 블라블라' 등 동남아 매체들은 1일 "채유정이 정쓰웨이 아카데미에서 중국의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길러내는 코치로 변신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채유정은 앞서 지난해 11월9일 전북 익산시에서 열린 코리아 마스터스(슈퍼 300)에서 은퇴식을 치르고 현역 생활을 접었다.

최근 한국 배드민턴을 대표하는 혼합복식 여자 선수였던 그는 대표팀 선발전을 여자복식으로 다시 치러야 하는 부담 등을 들어 은퇴를 결심했다고 알려 배드민턴 팬들 가슴을 아프게 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프랑스 오픈에서 이종민과 짝을 이뤄 혼합복식 1회전 탈락하고 은퇴 의사를 나타낸 뒤 "올해 들어 계속 생각해 왔던 부분이었다. 왜냐하면 국가대표 선발전이 혼합복식 종목에 있어서 선발전 자체가 아직 없기 때문에 그러면 저는 여자복식으로 선발전을 뛰어야 하는데 그러기엔 긴 시간을 혼복선수로서 쭉 달려왔다"며 "그러다 보니 여자복식으로 도전하기에는 저에게 너무 힘든 여정이 될 것 같았고 또다시 들어올 자신도 없었기 때문에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대한배드민턴협회 규정에 따르면 세계랭킹 1~15위 안에 들지 못하는 선수들은 단식이든 복식이든 연말에 대표선발전을 다시 치러야 한다. 지난해 혼합복식 세계랭킹 20~30위권이었던 채유정은 이 점이 부담이 됐던 것으로 보인다. 나이도 31살이 된 터라 은퇴를 결심한 모양새다.

이에 지난해 봄 배드민턴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박주봉 감독은 채유정의 은퇴를 안타까워하며 "혼합복식 대표 선발전을 따로 만드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제도 개선을 약속하기도 했다.

채유정은 은퇴 선언 뒤 중국 슈퍼리그를 관전하고 황야총의 결혼식을 하객으로 찾는 등 중국 인사들과의 친분도 알렸다. 실제 그는 안세영의 최대 라이벌인 천위페이와도 굉장히 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중국 매체는 "한국의 배드민턴 여신이 전격 은퇴했다"며 "중국이 그를 품는 방법은 없을까"란 의견을 나타내기도 했다.

결국 중국으로 건너가 새 인생을 설계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채유정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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