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0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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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오고싶었다" 우원식 의장, 故안성기 빈소 발걸음…반기문·나경원까지 '총출동'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6.01.07 06:33

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 엑스포츠뉴스DB 고 안성기
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 엑스포츠뉴스DB 고 안성기


(엑스포츠뉴스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이유림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정치권 주요 인사들이 고(故) 안성기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향한 애도의 뜻을 함께했다.

고(故) 안성기는 지난 5일 오전 9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했다. 향년 74세.

빈소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으며, 상주에는 두 아들이 이름을 올려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 지키고 있다.

6일 오후 9시경 우원식 국회의장이 빈소를 찾았다.

조문을 마친 후 우원식 의장은 고인과의 관계에 대해 "특별한 관계가 있지는 않다. 젊었던 시절에도 그렇도 지금도 그렇지만 아주 좋아하는 배우다. 봉사 활동을 오래 하시면서 사회, 나눔 부분에 대해서도 말씀을 많이 하시고, 실천 활동도 많이 하셨다. 우리 영화계에 늘 여러 가지 활동해 오시면서 스크린 쿼터 관련해서도 활동도 하셨기 때문에 아주 존경하는 분이어서 꼭 한번 와서 인사는 드려야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고인에 대해서 그는 "국민 배우고, 아주 겸손하신 분이시다. 또, 정의로운 분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정의내렸다. 

연합뉴스 제공, 반기문
연합뉴스 제공, 반기문


앞서 오전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도 경호원을 대동한 채 방문해 고인을 애도했다.

취재진 앞에 선 반 전 사무총장은 고인을 어떻게 기억하느냐는 질문에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만 유엔 사무총장으로 활동할 때에 유니셰프 친선대사로서 많은 활동을 하시고 또 세계의 어린 청소년들에게 많은 희망을 주셨다. 저도 사실 꽤 가까이 지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연예인으로서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 아동들에게 많은 희망을 주셨기에 전직 UN 사무총장으로서 아주 참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고인이 지금 천당으로 가셨으나 아마 거기서도 우리를 굽어내려 살펴주시겠다고 생각한다"고 애도했다.

오후 들어서도 고인과 오랜 인연을 맺어온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배우 차인표, 정재영, 전도연, 박상원, 옥택연과 장항준 감독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길에 함께했다.

연합뉴스 나경원 의원
연합뉴스 나경원 의원


나경원 의원 역시 "대한민국 영화계의 발전은 물론 문화예술계 전반에 지대한 공헌을 하신 분"이라며 "장히 모범적인 배우의 삶을 사신 것으로 기억한다. 사실 정치적으로 같이 도와달라는 요청도 때로는 드리기도 했었으나 배우로서의 소신을 지키시면서 배우로서 가셔야 될 길을 묵묵하게 가셨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편 고인은 2020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가면서도 연기와 자선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30일, 식사 중 음식물이 목에 걸리며 심정지 상태로 순천향대학교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현장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위독한 상태로 입원 중이던 고인을 위해 해외에 머물던 장남 안다빈 씨는 급히 귀국했다. 결국 입원 엿새 만에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장례는 (재)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사)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치러지며,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을 비롯한 영화인들이 직접 운구를 맡아 마지막 길을 배웅할 예정이다.

고인의 장례 절차는 오후 7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출관으로 시작된다. 당초 오전 6시로 예정됐던 추모 미사는 일정이 조정됐다. 오전 8시 명동성당에서 미사가 진행, 오전 9시에는 영화인협회가 모여 영결식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DB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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