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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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서 지퍼 내리고 브라 노출? 용납 못해!"…'100만 달러 잭팟' 빙속 미녀, 조국은 대폭발→"겸손함 NO, 국민들도 지쳤다" [2026 밀라노]

기사입력 2026.02.18 09:27 / 기사수정 2026.02.18 09:27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미녀 빙속 스타 유타 레이르담의 행보에 대해 조국 네덜란드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7일(한국시간) "레이르담은 올림픽에서의 우승을 발판 삼아 수익성 좋은 사업을 시작했지만, 고국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레이르담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개인전에 출전해 여자 1000m 금메달과 500m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1000m에선 올림픽 신기록(1분21초31)을 세워 화제가 됐다.

레이르담은 또한 유명 유튜버 복서' 제이크 폴의 연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폴은 지난해 12월 전 헤비급 세계챔피언 앤서니 조슈아와의 경기에서 세기의 대결을 벌이며 약 1억 4000만 파운드(약 2783억원)의 파이트 머니를 벌어들인 것으로도 유명하다.




레이르담이 올림픽 메달을 확정 지은 후 보인 행동도 크게 화제가 됐다. 그는 여자 1000m 레이스를 마친 후 유니폼 지퍼를 열어 흰색 나이키 스포츠 브라를 공개했다.

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고, 엄청난 광고 효과가 되면서 일각에선 레이르담이 나이키와 1백만 달러(약 14억 5000만원)가 넘는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레이르담이 여자 500m에서 우승한 뒤 눈물을 흘린 장면은 네덜란드 브랜드 헤마 광고에 활용됐다. 눈물로 인해 화장이 번졌는데, 헤마는 이 장면으로 자사의 방수 아이라이너를 홍보했다.

이로 인해 레이르담의 행동 하나하나가 상업적인 요소가 크게 반영됐다는 지적이 나왔고, 레이르담이 올림픽 메달을 두 개나 땄음에도 네덜란드 현지에서 곱지 않은 시선이 나왔다.




레이르담은 밀라노 올림픽을 앞두고 대표팀과 함께 이동하는 대신 폴이 마련한 전용기를 이용하고, 개회식에 불참하는 등 단체 행동을 거부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올림픽에서 보인 상업적인 행동은 레이르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키웠다.

매체는 "레이르담의 행동은 네덜란드 국민 모두에게 좋게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전 축구 선수이자 해설가인 요한 데르크센은 특히 레이르담을 강하게 비판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데르크센은 "레이르담은 겸손함이 없다. 이미 전용기 등을 갖고 백만장자처럼 살고 있는데, 굳이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었다"라며 "그녀의 행동은 끔찍하다. 내가 감독이었다면 절대 용납하지 않았을 거다. 네덜란드 국민 모두가 그녀의 태도에 조금씩 지쳐가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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