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2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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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캐니언 "느낌상 결승전에 T1 올라올 것 같아" (LCK컵) [인터뷰]

기사입력 2026.02.22 09:15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2026 LCK컵' 젠지가 결승 진출 소감을 전했다.

21일 라이엇 게임즈는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2026 LCK컵' 플레이오프 3R 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치러진 BNK 피어엑스와 젠지의 경기 결과, 젠지가 3대1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경기 이후에는 젠지 유상욱 감독과 '캐니언' 김건부 선수(이하 캐니언)가 인터뷰에 참여했다.

먼저, 이들은 경기 소감부터 전했다. 유상욱 감독은 "중요한 경기라 봤는데, 좋은 경기력으로 이겨서 기분 좋다"라고 말했고, 캐니언 역시 "저도 결승 진출 확정해 기분 좋다"라고 전했다.

젠지가 생각하는 승리 요인은 무엇일까. 유상욱 감독은 "상대가 바텀 위주로 공격적으로 잘한다는 것을 의식했다"라며, "우리도 공격적으로 하려고 했고, 선수들이 잘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대도 준비가 좋았고, 계속 주도권을 잡으려고 했다"라며, "다만 우리가 팀적으로 더 잘한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4세트에 정글 니달리를 꺼낸 젠지. 유 감독은 "니달리는 캐니언이 매우 잘하는 픽으로, 밴픽 구조상 니달리가 안 좋을 수가 없었다"라며, "(실제로) 니달리가 활약할 상황이 나왔다"라고 전했다. 캐니언은 "앞선 세트에 상위 티어 정글 픽들이 빠졌다"라며, "세트가 지나갈수록 니달리가 쓸만 해진다는 생각을 평소에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솔로랭크 등에서 틈틈이 사용했다고.

경기 중 아쉬웠던 점도 언급됐다. 유상욱 감독은 "(1·2세트는) 좋은 구도 가져가서 잘했는데, 3세트 이후로는 밴픽 과정에서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다"라고 되짚었다. 이어 "플레이오프와 같이 높은 곳 갈수록 수동적인 조합을 하는 게 좋다곤 생각 안 하는데, 흐름상 수동적인 조합이 뽑혀서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를 염두해 잘 고치면 될 것 같다고.

캐니언은 "판단은 괜찮았던 거 같은데, 1·2세트 교전에서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다"라며, "다음에는 좀 더 정신 잘 차리고 하면 될 거 같다"라고 전했다.

교전을 피하지 않으면서 좋은 습관이 생긴 것 같다는 캐니언. 그는 "요새 교전을 피하면 게임이 불리해진다고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어 "팀원 개개인의 자신감도 충분히 좋다고 본다"라며, "교전을 연습과 대회에서 모두 피하지 않으려 한다. 그게 습관이 좋게 된 거 같다"라고 전했다.

결승전 상대도 예측했다. 유상욱 감독은 "사실 세 팀 다 올라올 만한 팀이라 예상은 가지 않지만, 주도권을 잘 잡는 팀이 올라올 거 같다"라고 말했고, 캐니언은 "저는 느낌상 T1이 올라올 거 같다"라고 예측했다.

홍콩 'LCK컵' 결승전, 올해 첫 국제대회 '퍼스트 스탠드', 베트남에서 진행되는 DRX 'LCK' 로드쇼 등 상반기 해외 일정이 이미 많이 잡혀있는 젠지. 유 감독은 "우리가 해외 일정이 많이 잡혀있더라"라며, "대회 일정 보면서 쉴 때 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남은 일주일간 결승전 준비를 하게 될 젠지. 유 감독은 "스크림을 최대한 잡아보겠지만, 안 잡힌다면 데이터와 영상을 분석하고 공유하며 밴픽 준비를 할 거 같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들은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유상욱 감독은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잘 준비해 홍콩에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라고 다짐했다. 캐니언은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날씨가 풀려서 많이 좋더라. 맛있는 거 드시고 항상 건강하시길"이라고 덕담을 건넸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2월 28일(토)과 3월 1일(일) '2026 LCK컵'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으로 구성된 'LCK 로드쇼'를 홍콩의 카이탁 아레나(Kai Tak Arena)에서 진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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