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0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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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심유진, 4개월 만의 복귀전 '부상 기권패'…日 미야자키와 잘 싸웠는데→끝내 코트 떠났다 [말레이 오픈]

기사입력 2026.01.07 14:10 / 기사수정 2026.01.07 14:10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배드민턴 여자단식에서 한국 선수로는 안세영 다음으로 세계랭킹이 높은 심유진이 새해 첫 대회에서 부상으로 중도 기권하고 말았다.

세계랭킹 10위 심유진은 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단식 1회전(32강) 미야자키 도모카(세계 9위)와의 경기에서 1게임을 19-21로 내준 뒤 2게임 1-2로 뒤진 상황에서 기권을 선언했다.

나름 선전하고 있던 터라 부상이 뼈아프게 됐다.

세계 10위 안에 드는 톱랭커 둘이 1회전에서부터 붙게 됐다. 세계 8위 포른파위 초추웡(태국)이 지난해 말 BWF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입은 부상으로 이번 대회 빠지면서 미야자키가 대회 8번 시드를 받았고 추첨 결과 심유진이 맞대결 상대로 결정되면서 첫 판부터 세계 9위와 10위가 격돌하게 됐다.



심유진은 초반 페이스가 아주 좋았다. 172cm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샷으로 미야자키를 공략했다. 16-9로 달아나며 첫 게임을 따내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 때부터 맹추격을 허용하더니 16-18에서 범실과 비디오 챌린지 실패로 동졈을 내줬다. 심유진은 미야자키 범실로 다시 한 점 달아났으나 이후 상대의 강한 수비와 심유진의 연속 범실이 겹치면서 19-21로 뒤집기를 허용하고 1게임을 내줬다.

전열을 정비한 심유진은 2게임 초반 부상으로 코트를 빠져나갔다.

1-1 상황에서 수비를 하다가 실점한 뒤 오른쪽 다리를 부여잡은 것이다. 무릎에 통증을 느낀 심유진은 치료가 어렵게 되자 결국 경기를 포기했다.



심유진은 지난 9월 중국 마스터스 이후 부상 치료를 하느라 대회를 쉬었다. 4달 만에 BWF 월드투어에 모습을 드러내 첫 판 초반 승부를 잘 풀어가고 있었는데 통증이 그를 엄습하면서 한 경기도 제대로 치르지 못하고 떠나게 됐다.

심유진이 기권패하면서 이번 대회 여자단식에서 한국 선수는 안세영만 남게 됐다. 안세영은 전날 열린 1회전에서 세계 12위 미셸 리(캐나다)에 게임스코어 2-1 역전승을 챙겼다.

세계랭킹 16위 김가은은 전날 1회전에서 세계 5위 한웨(중국)에 0-2로 완패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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