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24·삼성생명)이 새해 첫 대회 첫 게임에서 고전한 끝에 내줬다.
안세영은 6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시작된 2026 세계배드민텬연맹(BWF)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 1회전에서 세계랭킹 12위 미셸 위(캐나다)를 맞아 1게임을 치렀으나 19-21로 내줬다.
안세영은 미셸 리와의 상대전적에서 지난해 8월 프랑스 파리 2025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16강전 승리를 포함해 8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다만 이날 1게임은 중반까지 12-13으로 뒤지는 등 미셸 리의 분전에 안세영이 어려움을 겪었다. 뒤집기에 성공했으나 게임 막판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안세영은 지난해 12월31일 배드민턴 국가대표팀과 함께 출국했다. 일찌감치 말레이시아로 떠나 날씨 따뜻한 현지에서 연습에 매진한 뒤 본선에 나섰다.
안세영은 지난해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BWF 슈퍼 1000 3개 대회, 슈퍼 750 5개 대회 등 총 10개 국제대회를 휩쓸더니 연말 왕중왕전 성격인 월드투어 파이널까지 제패하고 세계 최초 배드민턴 여자단식 11관왕을 달성했다.
말레이시아 오픈,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이상 슈퍼 1000), 인도 오픈, 일본 오픈, 중국 마스터스, 덴마크 오픈, 프랑스 오픈(이상 슈퍼 750), 호주 오픈(슈퍼 500),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 300)에서 정상에 오르고 월드투어 파이널 타이틀까지 얻는 등 레벨을 가리지 않고 각종 국제대회를 휩쓴 점이 눈에 띈다.
승률도 탁월해서 73승4패(승률 94.8%)를 찍었다. 시즌 60경기 이상 치른 선수들 중에선 역대 단일시즌 세계 최고 승률 기록을 경신했다.
사진=연합뉴스 / 대한배드민턴협회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