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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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11살 연하' 민진웅과 부부 됐다 "나이차 못 느꼈는데…" (슈가)[종합]

기사입력 2025.12.18 17:50 / 기사수정 2025.12.18 18:13

영화 '슈가'
영화 '슈가'


(엑스포츠뉴스 용산, 김유진 기자) 최지우와 민진웅이 '슈가'를 통해 부부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유쾌하게 전했다.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슈가'(감독 최신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최지우, 민진웅, 고동하가 참석했다. 최신춘 감독은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슈가'는 1형 당뇨 판정을 받은 어린 아들을 위해 법과 규제의 장벽을 넘어 직접 의료기기를 만들어낸 엄마 미라(최지우 분)의 뜨거운 사랑과 성장을 담은 휴먼 실화 드라마다.

영화 '슈가'
영화 '슈가'


'슈가'에서 최지우는 아들을 지키기 위해 세상과 맞서는 엄마 미라 역을 맡아 진정성 있는 열연을 펼친다.

또 미라의 남편으로는 민진웅이 나서 묵묵히 가족을 지탱하며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는 남편이자 아빠 준우 역으로 섬세한 연기를 선보인다.

실제 1975년생인 최지우와 1986년생인 민진웅은 11살 나이 차이로 연상연하 부부를 연상케 하는 연기 호흡을 펼쳤다.

이날 최지우는 두 사람이 나이 차이를 언급하며 부부 연기 호흡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민진웅과 몇 살이 차이가 나는지는) 저도 찾아보지 못한 부분이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저는 그런 느낌을 잘 못 받았다"고 웃었다.

영화 '슈가'
영화 '슈가'


이어 "워낙 민진웅 씨가 현장을 재미있게 잘 만들어주셨다. (아역)배우와의 티키타카도 너무 좋아서, 보고 있으면 늘 '피식'하면서 웃게 되더라. 늘 재미있게 촬영을 했어서, 전혀 어색한 점은 없었다. 자연스럽게, 모든 촬영 현장이 스무스하게 돌아갔다"고 돌아봤다.

민진웅도 "저도 (질문을 듣고 최지우와의 나이 차이를) 처음 알게 됐다. 전혀 몰랐다"고 웃으며 넉살을 부렸다.

이어 "정말 우리나라의 멜로의 한 축을 담당하셨던 선배님 아니신가. 좋은 작업을 같이 할 수 있어서 더할나위 없이 영광이었다. 어떤 고민도 없이, 작업이 잘 이뤄졌다"고 만족했다.

영화 '슈가'
영화 '슈가'


또 최지우는 자녀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 역할을 연기한 것에 대해 "엄마 역할만 고집해 온 것은 아니지만, 여배우가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과정이 아닐까 싶다. 많이 배우게 되고, 내가 어떻게 살 것인지 또 아이에게 어떤 엄마가 될 것인지 끊임없는 고민을 하게 된다"고 고백했다.

'슈가'는 2026년 1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스튜디오타겟(주)·(주)삼백상회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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