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는 1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손흥민(LAFC) 다큐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2015년부터 무려 10년을 토트넘에 몸 담았던 손흥민은 2025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구단 LAFC로 이적했다. 영상 속에서 손흥민은 평소 자신을 잘 따랐던 파페 사르가 작별 소식에 슬퍼하자 포옹을 나누고 리틀 쏘니(Sonny)라고 부르면서 사르를 자신의 후계자로 여겼다. 토트넘 유튜브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손흥민(LAFC)이 토트넘 홋스퍼 시절에 자신을 친형처럼 따라 다녔던 파페 사르를 '리틀 쏘니'로 인정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손흥민과 토트넘, 그 마지막 이야기'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엔 토트넘 레전드 손흥민이 팀을 떠나기로 결심한 이유, 손흥민의 이적 소식을 들은 토트넘 선수들의 반응 등이 담겨져 있었다.
2015년부터 무려 10년을 토트넘에 몸 담았던 손흥민은 2025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구단 LAFC로 이적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손흥민(LAFC) 다큐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2015년부터 무려 10년을 토트넘에 몸 담았던 손흥민은 2025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구단 LAFC로 이적했다. 영상 속에서 손흥민은 평소 자신을 잘 따랐던 파페 사르가 작별 소식에 슬퍼하자 포옹을 나누고 리틀 쏘니(Sonny)라고 부르면서 사르를 자신의 후계자로 여겼다. 엑스포츠뉴스DB
토트넘 팬들이 손흥민의 이적을 알게 된 건 지난 8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 사전 기자회견이 열린 날이었다.
당시 토트넘 선수들과 함께 한국을 찾은 손흥민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여름 팀을 떠나기로 했다"라며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이곳에서 환상적인 기억들을 쌓았다. 이 결정을 내리기까지 너무나 힘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나에게는 지금이 새로운 환경으로 나아갈 적기다. 이곳에 왔을 땐 23살 어린 소년이었지만, 이제는 성숙한 남자로서 이곳을 떠난다"라며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내 선택이 존중받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다큐멘터리 영상에서도 손흥민이 한국에서 토트넘 퇴단 소식을 전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이후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동료들을 한 명씩 만나면서 인사를 나눴다.

토트넘 홋스퍼는 1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손흥민(LAFC) 다큐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2015년부터 무려 10년을 토트넘에 몸 담았던 손흥민은 2025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구단 LAFC로 이적했다. 영상 속에서 손흥민은 평소 자신을 잘 따랐던 파페 사르가 작별 소식에 슬퍼하자 포옹을 나누고 리틀 쏘니(Sonny)라고 부르면서 사르를 자신의 후계자로 여겼다. 토트넘 유튜브
이때 손흥민은 사르가 침울한 표정을 짓자 그의 목을 툭툭 치면서 "얼굴을 왜 그래?"라고 물었다. 이에 사르는 "형이 떠나잖아"라고 답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진한 포옹을 나눴고, 사르는 손흥민에게 "보고 싶을 거야. 정말 보고 싶을 거야"라며 손흥민과의 작별이 임박했다는 사실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르와 포옹을 나눈 후 손흥민은 사르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사르는 리틀 쏘니이다"라며 사르를 자신의 후계자로 여겼다. 이에 사르는 "슬프다"라며 다시 한번 손흥민과의 작별을 슬퍼했다.
2002년생 세네갈 미드필더 사르는 평소 손흥민을 잘 따르는 선수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흥민은 자기보다 10살 어린 후배를 잘 챙기면서 사르로부터 존경심을 받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1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손흥민(LAFC) 다큐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2015년부터 무려 10년을 토트넘에 몸 담았던 손흥민은 2025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구단 LAFC로 이적했다. 영상 속에서 손흥민은 평소 자신을 잘 따랐던 파페 사르가 작별 소식에 슬퍼하자 포옹을 나누고 리틀 쏘니(Sonny)라고 부르면서 사르를 자신의 후계자로 여겼다. 토트넘 SNS
사르는 과거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은 정말 좋고 멋진 사람"이라며 "그는 내가 영어를 틀려도 내 말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나를 편안하게 해준다"라며 손흥민을 좋아하는 이유를 밝혔다.
또 "처음 만났을 때부터 잘 맞았다. 우린 좋은 우정을 쌓았고,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많은 도움과 조언을 해줬다"라며 "정말 고맙다. 손흥민은 내가 토트넘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 중 한 명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2023년 여름 프리시즌 때 사르가 휴가를 마치고 구단으로 복귀한 손흥민을 만나자 뒤에서 포옹하는 모습은 축구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한편, 한국에서 친선전을 치른 뒤 손흥민과 이별한 사르는 약 4개월 만에 토트넘에서 다시 손흥민과 재회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손흥민(LAFC) 다큐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2015년부터 무려 10년을 토트넘에 몸 담았던 손흥민은 2025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구단 LAFC로 이적했다. 영상 속에서 손흥민은 평소 자신을 잘 따랐던 파페 사르가 작별 소식에 슬퍼하자 포옹을 나누고 리틀 쏘니(Sonny)라고 부르면서 사르를 자신의 후계자로 여겼다. 연합뉴스
손흥민은 지난 10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의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지 6차전에서 초대를 받아 경기를 방문했다.
토트넘은 한국에서 친선전을 마치자 마자 바로 미국으로 떠나 토트넘 홈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지 못했던 손흥민을 위해 특별 행사를 준비했다.
토트넘의 초대를 받은 손흥민은 경기를 앞두고 그라운드로 나와 토트넘 팬들과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손흥민이 모습을 드러내자 관중석에 있던 수많은 토트넘 홈팬들이 크게 환호했다.
토트넘 선수들도 손흥민의 방문을 크게 환영했다. 프랑스 공격수 마티스 텔은 손흥민을 두고 "큰 형 같다"라고 밝혔다.

토트넘 홋스퍼는 1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손흥민(LAFC) 다큐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2015년부터 무려 10년을 토트넘에 몸 담았던 손흥민은 2025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구단 LAFC로 이적했다. 영상 속에서 손흥민은 평소 자신을 잘 따랐던 파페 사르가 작별 소식에 슬퍼하자 포옹을 나누고 리틀 쏘니(Sonny)라고 부르면서 사르를 자신의 후계자로 여겼다. 연합뉴스
텔은 손흥민의 토트넘 방문에 대해 "이건 구단에게도, 내게도 정말 큰 의미가 있다"라며 "손흥민은 내게 친형 같은 존재이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손흥민은 항상 내게 문자를 보내주고, 항상 날 응원해 준다"라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승리했을 때도 손흥민과 함께였으니, 좋은 일들이 많다"라고 했다. 손흥민이 경기장을 찾은 날에 토트넘은 3-0으로 완승하면서 홈 연승에 성공했다.
텔은 또한 "손흥민은 토트넘의 전설적인 선수이다. 손흥민처럼 모든 것을 이룬 선수가 온다면, 우리는 그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여름 토트넘에 합류해 손흥민의 등번호 7번을 물려 받은 사비 시몬스 역시 "난 손흥민을 이전에 개인적으로 만난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만나게 됐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에 대해 시몬스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위대한 레전드이다"라며 "이 등번호를 물려받아 나만의 업적을 쌓아갈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 손흥민을 만날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사진=토트넘 유튜브, SNS / 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