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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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암 투병하는데 '부부관계' 불만인 남편…서장훈 "지겨워 죽겠다" (이숙캠)[종합]

기사입력 2025.12.12 10:10

장주원 기자
사진=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캡처
사진=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이숙캠' 소장 서장훈이 '투병 부부'의 이혼 사유에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11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이하 '이숙캠')에서는 투병 부부의 남편이 이혼을 원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날은 지난 회차에 이어 17기 ’투병 부부‘의 가사 조사 영상이 이어졌다.

사진=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캡처
사진=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캡처


투병 부부 남편은 "실제로 우리는 행복하다. 근데 자기랑 이혼을 하려는 건 리스 때문이다"라며 부부관계 리스 때문에 이혼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남편의 이혼 사유에 "지겨워 죽겠다"라며 한숨을 쉬었고, 남편은 "지금 제 최대 불만은 리스다. 이혼까지 접수해 뒀다"며 속마음을 전했다.

사진=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캡처
사진=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캡처


이에 서장훈은 2~3시간을 자며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극악의 스케줄임에도 부부관계를 원하는 남편의 모습에 "지금 저 스케줄이면 다른 생각이 안 나야 하는데"라며 의아함을 드러냈다.

남편은 "2~3주에 한 번 하는 것도 문제인데, 아내는 관계를 해 준다고 생각하더라“라며 현재 암 투병 중인 아내를 배려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박하선은 ”아프잖아..."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사진=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캡처
사진=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캡처


이어 남편은 "개선이 안 되면 다 집어치울 거다”라며 강하게 의견을 피력했고, ‘가출 부부’ 아내는 “아픈 사람인데 그렇게 얘기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관찰자 시점에서 의견을 전했다.

다음으로 공개되는 VCR. 영상 속 남편은 "되게 스트레스받고 있다. 리스가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다”라며 “오죽하면 내가 성질나서 너한테 소리지르면서 '너는 암이 아니면 100% 이혼'이라고 했겠냐"며 강한 말투로 아내에게 분노했다. 

사진=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캡처
사진=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캡처


인터뷰를 위해 제작진과 마주한 남편은 "제가 이혼하려고 했던 이유는 리스 때문인데, 이혼을 결심한 뒤 암을 알게 됐다. 제 사람 된 도리를 다하고 싶다. 아내를 살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거다"라면서 따뜻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그거랑 이혼은 별개의 문제다"라며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캡처
사진=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캡처


남편은 "제가 원하는 관계 횟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100% 이혼이다"라고 답했고, 서장훈은 "너무 웃긴 게, 아까 아내는 이혼 의사가 50%라고 했는데, 느닷없이 남편이 100%라고 한다. 오히려 의사가 더 강한 쪽이 남편이었다"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사진= JTBC '이혼숙려캠프'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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