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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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9 잡는 너구리'…농심 레드포스, 세트스코어 2대1로 Cloud9 Kia 제압 (LoL KeSPA CUP) [종합]

기사입력 2025.12.09 17:27 / 기사수정 2025.12.09 19:39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2025 LoL KeSPA CUP' 농심 레드포스가 C9 상대로 승리를 차지했다.

9일 디즈니+가 단독 중계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비시즌 단기 컵 대회 '2025 LoL KeSPA CUP'의 LCQ 경기가 진행됐다.

오늘 첫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농심 레드포스와  Cloud9 Kia(이하 C9).

1세트 초반 흐름은 농심 레드포스가 좋았다. 바텀 듀오 간 대결에서 상대를 강하게 압박해 바텀 주도권을 잡은 것.
 
중계진이 초반 8분만에 경기 밸런스가 무너졌다고 판단할 정도로 유리해진 농심 레드포스. 초반 10분만에 미드 2차 다이브를 설계하고 상대 바텀 1차 타워를 파괴하는 등 격차를 더 벌렸다.

12분 기준 킬 스코어는 10대2.  농심 레드포스는 골드를 8천 이상 벌리며 변수를 착실히 제거했다. 19분 골드는 약 1만 4천 골드 차이.

무난히 아타칸을 사냥하고 탑 지역 교전에서도 대승한 농심 레드포스. 22분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1세트를 가져갔다. POG는 정글러 스폰지.

세트스코어 1대0. 농심 레드포스는 2세트에도 경기 시작 1분 만에 첫킬을 가져가며 기세를 올렸다.

앞선 세트와 달리 좋은 교전력으로 이득을 따내는 모습을 보인 C9. 하지만 공허 유충 둥지 교전에선 농심 레드포스가 압도적으로 승리해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12분에 상대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하고 드래곤도 사냥.

13분에 골드를 2천 이상 벌린 농심 레드포스. 전령 둥지 교전에서도 승리하며 킬 스코어를 10대5로 벌렸다. 전리품으로 상대 미드 1차 포탑도 파괴.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으나, 21분 한타에서 승리하며 기회를 잡은 C9. 23분에 에이스까지 해내며 승리 확률을 높였다. 25분 킬 스코어는 C9 15 vs 농심 레드포스 13.

기세를 올려 바론까지 가져간 C9. 흐름을 탄 이들은 역으로 8천 이상 골드 차이를 내며 농심 레드포스를 압박했고, 32분 교전에서 대승을 거둔 이후 2세트 승리를 따냈다. POG는 서포터 벌컨이 차지.

세트스코어 1대1. 농심 레드포스는 3세트 시작부터 스카웃이 상대 APA 상대로 미드 솔로킬을 해내 눈길을 끌었다.

다소 실수가 나온 장면은 있었지만, 농심 레드포스는 점차 주요 장면에서 유의미한 이득을 보며 킬과 골드에서 앞서가는 모습을 보였다. 11분 기준 골드는 약 3천 차이.

세 라인 주도권을 쥔 농심 레드포스. 상대의 미드 1차 포탑, 바텀 2차 포탑을 20분 전에 파괴하며 C9의 시야를 순조롭게 좁혔다. 반면, C9는 미드 멜이 4데스를 기록하는 등 성장 측면에서 크게 제동이 걸렸다.

20분에 아타칸을 사냥하고 상대 본진 바텀 포탑을 파괴한 농심 레드포스. 난타전 와중에도 이들은 손에 쥔 우위를 놓지 않았다. 

어려운 와중에도 지속해서 교환을 한 C9. 하지만 25분 드래곤 둥지 교전에선 농심 레드포스가 대승을 거뒀고, 이들은 교전의 전리품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POG는 미드 스카웃이 차지.

세트스코어 2대1. 농심 레드포스가 결선에 한발 다가섰다.

한편, '2025 KeSPA CUP'은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디즈니+가 독점 중계하며, 로지텍G가 후원한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4강 및 결승 경기 티켓은  YES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예매는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경기 시작 시각까지 할 수 있으며, 결선 1경기 티켓은 12월 9일(화) 오후 3시부터 오픈된다.

사진 = 농심 레드포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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