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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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人 여배우, 몸 갈아 넣었다" 김히어라→아이키 '프리다', 올 여름 뜨겁게 달굴 준비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5.06.26 16:18 / 기사수정 2025.06.26 16:18



(엑스포츠뉴스 대학로, 이유림 기자)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뮤지컬 '프리다'가 세 번째 시즌을 성공적으로 개막했다.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NOL 유니플렉스 1관에서 뮤지컬 '프리다' 프레스콜이 열렸다. 현장에는 김소향, 김지우, 김히어라, 전수미, 장은아, 아이키, 이아름솔, 이지연, 박선영, 박시인, 허윤슬, 유연정이 참석했다. 

'프리다'는 불의의 사고 이후 반복되는 고통 속에 살면서도 이를 예술로 승화시키며 삶의 환희를 잃지 않았던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액자 형식으로 풀어낸 쇼 뮤지컬이다. 어둠에 당당히 맞선 열정적인 예술가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순간들을 독창적인 형식으로 담아내며 그녀가 남긴 “VIVA LA VIDA!”라는 메시지를 통해 고통 속에서 발견하는 삶을 향한 열정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이다. 

열정적이고 치열하게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며 고통을 환희로 승화시킨 멕시코를 대표하는 화가 '프리다' 역에는 김히어라, 김소향, 김지우가 번갈아 맡는다.



김소향은 지난 2022년 초연과 2023년 재연 모두 ‘프리다’ 무대에 오르며 '프리다 그 자체'라는 평을 받은 바 있다. 

세 번째 시즌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김소향은 "프리다는 여러분들이 저희 배우들을 쭉 둘러보면 아시겠지만 대중, 소극장에서 활발히 왕성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여배우들이다. 이 배우들 한명 한명을 보는데도 사실 굉장히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야 된다"며 "티켓팅도 해야 되고, 극장이든 중극장이든 이 배우들이 나오길 기다리는데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프리다를 연기하는 네 명의 배우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소향은 "우리 '프리다'의 중요한 점은 네 명의 배우들이 전부 나와서 2시간에 가까운 시간동안 저희를 갈아 넣는다"며 "네 명의 배우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티켓값이 아깝지 않은 공연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여성 한 명, 한 명의 배우들을 눈 여겨 봐주시고 저 배우는 어떻게 할 지 봐주시는 것도 이 극의 장점이 될 수 있을 거 같다"며 덧붙이기도 했다.



프리다의 연인이자 ‘더 라스트 나이트 쇼’의 진행자인 디에고 리베라 역에는 아이키가 출연을 확정지었다. 현재 Mnet 댄스 경연 프로그램 ‘월드 오브 스트릿우먼파이터’에 출연 중인 그는 뮤지컬로서는 첫 발을 내딛었다.

"뮤지컬 신인 배우 아이키"라고 인사한 그는 첫 뮤지컬 도전에 대해 두려움이 없었을 수가 없다며 "연습을 하면서 연출 님께서 '연기를 잘 하려면 몸을 잘 쓸 줄 알아야 된다'고 하셨다. 몸을 잘 쓰는 사람으로서 좋은 평을 많이 해주셨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김소향이 EMK를 통해 좋은 보컬 레슨을 연결 시켜줬다고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키는 "대선배님인 소향 언니가 EMK를 통해 좋은 보컬 레슨을 해주셨다. 기본 발성부터 제가 해야 할 디테일한 부분을 트레이닝 받아왔다"며 "연기 같은 경우는 잘 모르는 상황에서 시작했는데 여기 좋은 선배님들께서 연습을 하는 매일매일 하루에 하나씩은 저에게 가르침을 주셨다"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열정적이고 치열하게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며 고통을 환희로 승화시킨 멕시코를 대표하는 화가 '프리다' 역에는 김히어라, 김소향, 김지우가 번갈아 맡는다. 

김히어라는 학교 폭력 논란을 종결 지으며 2년 만에 뮤지컬 '프리다'로 복귀한다. 

그는 "프리다가 줬던 믿음과 용기가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 반드시 다시 용기를 드리고 싶다"며 "절 믿어주고 절 보러와 주시는 관객 분들에게 다시 용기를 드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연기로 보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프리다'는 지난 17일 개막해 9월 7일까지 서울 NOL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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