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솔로 월드투어를 마친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새 디지털 싱글로 돌아온다.
지난 1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를 끝으로 솔로 월드투어 'HOPE ON THE STAGE'의 해외 공연을 마친 제이홉이 오는 13일 신곡 'Killin' It Girl (feat. GloRilla)'을 발표한다.
이어 같은 날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앙코르 콘서트 'j-hope Tour 'HOPE ON THE STAGE' FINAL'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서울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도시와 북미에서 개최한 월드투어의 파이널 공연에서 새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금의환향하는 것. 솔로 월드투어의 피날레와 신곡 활동의 시작이 맞물리는 만큼, 이번 콘서트는 퍼포먼스와 무대 구성, 라이브까지 다방면에서 한층 성장한 제이홉을 확인하는 순간이 될 전망이다.
올해 제이홉은 광폭 행보를 보이면서 솔로 아티스트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올 2월 시작한 월드투어는 총 31회 공연에서 약 47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또한 신곡 'Sweet Dreams (feat. Miguel)', 'MONA LISA'를 연달아 공개하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두 곡 모두 사랑에 빠진 감정을 솔직히 담았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음악 장르와 퍼포먼스에서 상반된 느낌을 줘 제이홉의 반전 매력을 감상할 수 있었다.
'Killin' It Girl (feat. GloRilla)' 역시 앞서 발표한 두 곡과 마찬가지로 사랑의 감정선을 다룬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이 곡은 힙합(Hip hop) 장르로, 제이홉 특유의 감각적인 표현력과 에너지가 돋보인다. 제이홉은 미국 래퍼 글로릴라(GloRilla)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힙합씬과의 접점을 넓히고 솔로 아티스트로서 음악 스펙트럼 확장을 꾀한다.
대규모 월드투어를 전개하면서도 무려 3곡의 신곡을 발표, 지속적으로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제이홉은 콘서트를 여는 주요 도시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하면서 공연의 재미를 높여가고 있다.
제이홉은 이번 신곡 발표로 또 한 번의 음악적 진화를 예고하며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13일 공개될 'Killin' It Girl (feat. GloRilla)'과 새로운 무대는 더욱 단단해진 제이홉의 내면, 확장된 음악 스펙트럼을 확인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빅히트 뮤직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