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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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8연승→2연패→12연승→싹쓸이패 위기…'ERA 5.64' 엄상백 반전투 절실하다 [대전 현장]

기사입력 2025.05.15 14:44 / 기사수정 2025.05.15 14:44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11일까지 5월 전승이었던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에게 연이틀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상승세가 한 풀 꺾인 가운데, 한화는 '오랜만에' 스윕패 위기에 몰렸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과의 홈경기를 치른다. 한화는 13일 연장 11회 끝 3-4 석패를 당하며 4월부터 이어졌던 12연승이 끊겼고, 14일에는 1-7 완패를 당하며 2연패에 몰렸다. 연패에 빠지며 순위도 1위에서 2위로 한 계단이 내려앉았다.

올 시즌 스윕승이 없던 두산에게 스윕패를 당할 위기. 한화의 마지막 싹쓸이패는 정규시즌 극초반이었던 3월 25~27일 잠실 LG전. 아직까지는 한화의 유일한 싹쓸이패이기도 하다. 당시 한화는 3연전 도합 단 1점밖에 뽑아내지 못하면서 무기력패를 당한 바 있다.



한화로서는 스윕을 막고 빠르게 연패를 끊어야 한다. 최근 한화 타선은 다소 주춤한 모습.  13일에는 장단 11안타가 나왔지만 득점은 3득점에 그쳤다. 그나마 9회말 최인호의 동점 투런포가 아니었다면 1득점으로 패할 뻔했다. 14일에는 산발 6안타 1득점으로 두산에게 위협을 주지 못했다.

선발 엄상백의 지난 등판 설욕도 중요하다. 엄상백은 9일 고척 키움전에서 선발 등판했으나 솔로 홈런만 네 방을 허용하며 3⅔이닝 5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4실점으로 5회를 버티지 못하고 내려갔다. 다행히 한화가 7-5 역전승을 거두며 패전을 기록하지는 않았다.

두산전은 시즌 첫 등판. KT 위즈 시절 엄상백은 선발 7경기 포함 두산전 32경기에 나서 67이닝을 소화해 5승2패 1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했다. 지난 2년으로 범위를 좁히면 선발 3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2.12로 기록이 좋았다. 지난해 8월에는 6이닝 동안 10개의 삼진을 잡으면서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한 바 있다.



한편 스윕승을 노리는 두산은 최승용이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최승용은 올 시즌 8경기에 나서 44이닝을 소화, 3승1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 중이다. 지난 8일 잠실 한화전에서는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경기에서는 노시환이 2타수 1안타(1홈런) 3타점으로 강했고, 채은성과 황영묵, 플로리얼, 이진영이 안타 하나 씩을 기록했다. 당시 한화는 1회초 노시환의 스리런으로 선취점을 올렸으나 연장 11회 끝에 5-6 패배를 당한 바 있다.

5월 15일 스승의 날, 사령탑을 웃게 하는 팀은 어디가 될까. 이날 경기를 끝낸 뒤 한화는 계속 홈에서 SSG 랜더스를 상대하고, 두산은 광주로 이동해 기아 타이거즈를 만나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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