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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승승승패승승승승' 불꽃 기세 미쳤다! 시즌 첫 싹쓸이, SSG 4-2 제압하고 4연승 질주…상위권 보인다 [문학:스코어]

기사입력 2025.04.17 21:29 / 기사수정 2025.04.17 21:58

조은혜 기자
1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5회초 2사 2,3루 한화 플로리얼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1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5회초 2사 2,3루 한화 플로리얼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SSG 랜더스와의 주중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4연승을 질주, 시즌 첫 싹쓸이승을 만들어냈다. 최근 8경기 7승1패의 거침없는 상승세다.

한화는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이날 승리로 4연승, 시즌 첫 스윕승을 만든 한화는 시즌 전적 11승11패를 마크하며 5할 승률로 올라섰다. 반면 SSG는 4연패에 빠지며 9승9패가 됐다.

1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초 SSG 선발투수 화이트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1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초 SSG 선발투수 화이트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말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말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 한화 이글스 선발 라인업

1.최인호(좌익수) 2.플로리얼(중견수) 3.문현빈(지명타자) 4.노시환(3루수) 5.채은성(1루수) 6.이진영(우익수) 7.황영묵(2루수) 8.최재훈(포수) 9.심우준(유격수) P.류현진

◆ SSG 랜더스 선발 라인업

1.최지훈(중견수) 2.박성한(유격수) 3.이지영(포수) 4.한유섬(우익수) 5.고명준(1루수) 6.오태곤(좌익수) 7.김성현(2루수) 8.현원회(지명타자) 9.박지환(3루수) P.화이트


1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말 무사 1루 SSG 최지훈이 박성한의 1타점 2루타때 득점에 성공한 후 기뻐하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1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말 무사 1루 SSG 최지훈이 박성한의 1타점 2루타때 득점에 성공한 후 기뻐하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1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말 1사 1,3루 SSG 박성한이 고명준의 1타점 적시타때 득점에 성공한 후 더그아웃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1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말 1사 1,3루 SSG 박성한이 고명준의 1타점 적시타때 득점에 성공한 후 더그아웃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KBO 데뷔전에 나선 화이트를 상대로 한화는 1회초 선두타자 최인호가 3구삼진으로 물러났고, 플로리얼이 7구 승부 끝 좌전안타를 치고 나가 도루에 성공했으나 문현빈과 노시환까지 연속해 3구에 삼진으로 돌아서며 이닝을 끝냈다.

SSG는 1회말 먼저 2점을 내고 앞서 나갔다. 최지훈의 중전안타와 박성한의 좌전 2루타로 간단하게 선취점을 올린 SSG는 이지영의 땅볼 때 박성한이 3루까지 진루, 한유섬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계속된 1사 주자 1・3루에서 고명준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화이트에게 꽁꽁 묶였던 한화는 4회초가 되어서야 한 점을 만회했다. 플로리얼이 헛스윙 삼진, 문현빈이 1루수 땅볼로 아웃되며 2아웃이 됐지만, 노시환의 3루타를 치고 순식간에 득점권을 만들었다. 담장을 넘길 수도 있는 타구였으나 중견수 최지훈이 끈질기게 쫓았다. 이어 곧바로 채은성의 우전 적시 2루타가 나오며 노시환이 홈인, 한화가 1-2 한 점 차를 만들었다.

1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4회초 2사 3루 한화 채은성이 1타점 2루타를 날린 후 타임을 요청하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1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4회초 2사 3루 한화 채은성이 1타점 2루타를 날린 후 타임을 요청하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1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5회초 2사 1루 한화 최인호가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1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5회초 2사 1루 한화 최인호가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그리고 5회초, 선두 황영묵이 초구에 투수 번트 아웃된 뒤 최재훈이 화이트와 무려 10구 승부를 벌였다. 최재훈은 풀카운트 끝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최재훈과의 승부가 길어지며 투구수가 70구를 넘긴 화이트는 다음 투수 이로운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1사 1루 상황에서 등판한 이로운은 심우준에게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으나 최인호에게 우전 2루타를 맞으며 2・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플로리얼이 이로운의 초구 커브를 공략,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한화의 3-2 역전.

1회말 2점을 낸 뒤 침묵하던 SSG는 6회말 선두 고명준이 좌전안타로 출루, 오태곤 삼진 뒤 류현진이 내려가고 올라온 박상원 상대 김성현의 우전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현원회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뒤 대타 정준재의 잘 맞은 타구는 3루수 노시환의 점프 캐치 호수비에 막히며 추가 득점이 없이 이닝을 끝내야 했다.

1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5회초 2사 2,3루 한화 플로리얼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1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5회초 2사 2,3루 한화 플로리얼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1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6회말 수비를 마친 한화 노시환이 류현진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1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6회말 수비를 마친 한화 노시환이 류현진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반면 한화는 7회초 한 점을 더 내고 SSG를 따돌렸다. SSG 마운드에는 김민 다음으로 올라온 김건우. 선두 최재훈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대주자로 들어선 이원석이 이도윤의 희생번트 때 2루를 밟았다. 그리고 최인호의 우전 적시 2루타에 이원석이 홈인, 점수는 4-2가 됐다.

2점 차에 리드에서 한화는 과감하게 2년 차 조동욱, 1년 차 정우주를 차례로 올렸다. 7회말 조동욱은 선두 최지훈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박성한을 삼진 처리했고, 동시에 포수 이재원의 도루 저지 도움을 받으며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지영은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데뷔 첫 홀드. 8회말 올라온 정우주도 한유섬 삼진, 고명준 중견수 뜬공, 오태곤 삼진으로 깔끔하게 1이닝을 막고 데뷔 첫 홀드를 챙겼다.

9회말은 마무리 김서현이 책임졌다. 선두 김성현에게 삼진을 잡은 김서현은 대타 최준우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정준재의 2루수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늘린 뒤 최지훈을 잡고 팀 승리를 지키며 경기를 끝냈다. 동시에 김서현의 12경기 연속 무실점과 시즌 5세이브가 완성됐다.

이날 KBO 데뷔전에 나선 SSG 미치 화이트는 최고 155km/h 구속을 마크, 4⅓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압도적인 구위를 자랑했으나 2실점을 기록,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승리와 인연을 맺지는 못했다. 한화 류현진은 5⅓이닝 2실점으로 시즌 2승을 올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인천,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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