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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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 후배 배우에 일침 "일 없다고 끙끙…들어오기만 바라지 마" (같이 삽시다)[종합]

기사입력 2025.02.28 13:20

황혜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박원숙이 일이 없다는 후배에게 따끔한 일침을 했다.

27일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게스트 이영하, 윤다훈이 출연했다.

이날 윤다훈은 10년의 무명 끝에 스타가 된 사연에 대해 알렸다.



박원숙은 윤다훈에게 "'세 친구'로 유명해질 때까지 몇 년 걸렸냐"고 물었고, 윤다훈은 "거의 10년 걸렸다. 그전에 윤다훈을 처음 알린 거는 '목욕탕집 남자들'이었다"고 답했다.

윤다훈은 "('목욕탕집 남자들'에서) 도지원 씨가 나오는데, 제가 도지원 씨 맞선남 역이었다. 원래 2회 정도만 나오는 거였는데, 김수현 작가님이 계속 저를 써주셔서 연이어 출연하게 됐다"며 일회성 출연으로 시작해 주인공 둘째 사위 역까지 맡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무명 시절 애썼던 기억들을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신인 시절, 방송사에서 했던 일이 드라마 피디 사무실을 도는 일이었다. 아침에는 정문으로 가서 인사를 한 후 후문으로 나가는 일을 매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노력들로 주인공을 꿰차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날 PD 한 명이 부르는 거다. '너 배우냐'고 물어보고, 대본을 하나 주시더라"라면서 "그게 KBS1 특집극이었고, 그 주인공이 이병헌이었고 전 친구 역이었다. 그런데 이병헌 캐스팅이 불발이 되면서 제가 주인공이 됐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를 들은 박원숙은 "일하러 다니고 하다 보면 애들이 맨날 일이 없다고 끙끙거린다"면서 그는 이 같은 얘기를 들으면 후배에게 "네가 역할이 들어오기만 바라지 말고, 제시를 해봐라. 양복이라도 입고, 인사를 하고 다니면서 네가 먼저 네 자신을 선보여라"라고 조언한다고 말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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